승부처서 3개 실책, 3피홈런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실책을 저질렀다. 3개의 피홈런이 함께 나오며 KIA는 연패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60승 2무 56패가 됐다.
KIA는 김도영(유격수)-최원준(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변우혁(3루수)-한준수(포수)가 차례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로는 토마스 파노니가 나섰다.
KIA는 2회 초 두산 강승호에게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파노니가 던진 119km 커브를 강승호가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115m 홈런으로 연결했다.
KIA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선빈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황대인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변우혁과 한준수가 연속안타를 날려 KIA는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회 초 수비에서 다시 실점이 나왔다. KIA는 1사 후 조수행의 번트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정수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2사 후 김재호의 3루 땅볼을 변우혁이 처리하지 못했다. 2사 1,2루의 위기에서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아 1점을 추가실점했다.
KIA의 실점은 계속됐다. 5회 선두타자 박준영에게 피홈런을 허용해 간격이 한 점 더 멀어졌다. 이어 조수행이 안타로 출루했다. 곧이어 정수빈이 번트를 시도했다. 애매한 타구에 포수 한준수가 도전했지만 송구를 하지 못했다. 곧바로 김재호의 번트와 양석환의 2루타로 KIA는 5회에만 3점을 잃었다.
KIA는 5회 말 공격에서 나성범의 2점 홈런으로 한 번에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7회와 8회, 9회 KIA는 또 다시 실책과 피홈런으로 점수를 잃었다.
7회 선두타자 정수빈의 투수 땅볼을 잡은 김대유의 1루 송구가 빗나갔다. 이어 번트와 적시타로 1점을 잃었다. 9회에는 양의지에게 홈런을 맞았다.
KIA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해 경기를 내줬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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