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자발적 현장 실천 '눈길'


무안군 일로읍 기관사회단체가 '푸른동행 Clean무안'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영산강 백련길 환경정비에 나섰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정비활동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무안 연꽃축제'를 앞두고, 일로읍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예초작업 및 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했다.
해당 구간은 2022년 조성된 백련길 건강생활도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산책 명소이자 무안군의 워커블 시티 전략에 중심축이 되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 '군민의 날' 행사에서 선포한 '푸른동행 Clean무안' 비전에 대한 현장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일로읍 이장협의회장 이점복 씨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김산 군수님의 실천형 리더십이 결국 무안군을 바꾸고 있다"며, "우리 군민들도 솔선수범해 '푸른동행 Clean무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푸른동행 Clean무안은 단지 구호가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변하고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이라며 "일로읍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일로읍장 역시 "깨끗한 일로 만들기 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사회단체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을 환경정화의 날로 지정해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현장을 찾은 주민 A씨는 "군민의 날 기념사에서 김산 군수님이 '푸른동행 Clean무안'을 만들자고 힘 있게 외쳤을 때, 아, 우리 무안도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고, 누구나 살고 싶은 고장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며 "지금처럼 작지만 진심이 담긴 실천 하나하나가 바로 그 변화의 출발점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일로읍은 이번 정비활동을 계기로 지역 곳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례 캠페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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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발길 '무안연꽃축제'··· 물놀이·안전 '최고' '무안연꽃축제'에 1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명실상부 여름 대표 축제로 면모를 과시했다.29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26~29일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무안연꽃축제'에 9만6천여명이 방문,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특히 '워터락 페스티벌'은 DJ와 댄서들이 함께하는 짜릿한 워터밤 파티로 진행돼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떠올랐고, 수많은 방문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여름을 대표하는 무안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무안군과 군민들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된 화합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방문객들은 "무안연꽃축제는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해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광주에서 축제장을 찾은 초등학생 A 군은 "축제장에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물놀이가 정말 최고였다"고 웃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이번 축제는 안전 관리 면에서도 돋보였다.무안경찰서와 무안소방서는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켰고, 특히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무더위로 인해 단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축제 현장을 끝까지 돌며 철저히 안전을 챙겼다. 군민들은 "경찰과 소방이 끝까지 현장을 지키는 모습을 보며 정말 든든했다"고 평가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축제장에서 만난 음식점 사장님들은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올 줄 몰랐다"며 "오랜만에 장사가 잘 돼 정말 살맛이 난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준 무안군 행정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주민 B씨는 "이번 축제가 이렇게 잘 치러질 수 있었던 건 축제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한 이장단, 번영회, 부녀회 같은 기관·사회단체들이 솔선수범해 준 덕분인 것 같다"며 "이분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성공적인 축제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무안연꽃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그리고 행정·안전기관이 함께 만든 '상생과 변화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군민들은 "이렇게 좋은 분위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산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축제의 성공이 무안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즐겁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신뢰받는 축제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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