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신속 분석 다음날 발견해 전달

70대 고령의 할머니가 분실한 현금을 경찰에 의해 신속한 조치로 되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완도경찰에 따르면 도서지역인 청산면 주민 A씨는 지난 13일 금융기관에서 만기된 적금 3천만 원을 인출한 후 부산에 거주하는 아들 집을 방문하기 위해 여객선을 이용해 완도읍을 찾았다.
1시간 여 소요되는 여객선 안에서 A씨는 현금이 든 가방이 없어진 것을 인지한 후 신고했으나, 분실의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하는 등 당일 구체적인 행적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신고접수 즉시 보이스피싱 등 별도의 범죄 연관성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A씨의 청산항∼완도읍까지의 모든 이동 동선에 대한 탐문과 CCTV 분석에 들어갔다.
그 결과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14일 완도읍 소재 도로변에 진열된 화분사이에서 가방을 발견해 주인A씨에 전달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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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 장마·태풍대비 취약지역 점검 완도경찰 장마 태풍대비 취약지구 점검 완도경찰서(서장 이성일)는 12일 다가오는 장마철과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완도경찰은 지난해 상습 침수구역과 산사태 및 낙석 위험지역과 관내 공사현장 주변 등 자연재해에 대한 취약지역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특히 지난해 두 차례 침수를 맞았던 완도군농어민센터 앞 도로와 장마철 만조기에 발생하는 1부두 인근 범람에 대비하고, 사전에 지자체에 점검결과를 통보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성일 완도경찰서장은 "장마철과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재해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군민의 안전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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