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광역철도망·서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망 구축

호남지역의 소외·쇠락·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전남·북의 연구기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선공약 마련에 나섰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전북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전남·전북연구원, 대혁신호남포럼 창립준비위원회, (사)좋은정책포럼 등이 공동주관한 '호남공약발표회'가 28일 오후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호남의 성장·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날 발표회에는 류성호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박기영·이진일 대혁신호남포럼 공동대표, 송경용 대혁신호남포럼 이사장, 이충재·최옥수 전남좋은정책포럼 대표 등과 광주·전남지역 언론인, 연구원 및 포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남 메가시티와 경제동맹 구축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공약과 지역별 최대 현안 과제를 집중 모색했다.
특히 광역 공약으로는 군산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 건설사업 등 철도망과 고속도로망의 조성이 들어있다.
지역별로 광주·전남·전북은 5대 핵심 공약을 각각 선정했다.
광주는 초거대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AX(인공지능전환)실증밸리 조성,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가 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등을 포함시켰다.
전남은 의과대학 설립, 석유화학·철강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대표공항 육성 등을 선정했다.
한편, '호남공약발표회'는 다음달 7일 오후 2시 전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한 번 더 개최된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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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에도 댐 수위는 정상···"용수 걱정 없어" 전남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곡천교에서 바라본 주암호. 무등일보DB.올해 장마 기간이 짧아 제주도 등지에서 가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저수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은 517.3mm로 평년(620.8mm) 대비 83.3%수준이며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8일 기준)은 61.4%로 평년(62.8%) 대비 97.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나주호 59.9%, 담양호 63.3%, 광주호 65%, 장성호 57.5% 등이다.전남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주암댐은 44.8%, 장흥댐 50.1%, 수어댐 57.% 등도 평균 50% 정도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평년 저수율보다 현재 저수율이 낮은 곳은 수어댐(평년 63%) 한 곳으로 주암댐(44.2%), 장흥댐(48.1%)은 평년보다 높은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다.전남도는 마른 장마임에도 평년과 비슷한 저수율을 보이고 있어 농업용수나 식수 공급에 큰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최악의 가뭄이었던 지난 2022년 당시 저수율이 적게는 25%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는 2배 이상 저수율을 보여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실제 도는 계절별 기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눠 관리하지만 아직까지는 관심 단계도 아닌 정상인 상태다.도 관계자는 "현재 최악 가뭄이었던 2022년 대비 2배이상 저수율 보이고 9월 비 예보도 많아서 우려 상황이 아니다"며 "다만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민의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름철에는 홍수를 대비해서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며 "올해는 강수량이 적었지만 그만큼 방류량을 줄여 평년과 비슷하게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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