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시총 4천815억원 줄어든 영향 작용
금타,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 긍정
강동씨앤엘은 사명 변경 후 사업 기대감

지난달 말 광주와 전남 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2.7% 감소했지만, 금호타이어와 강동씨앤엘 등은 시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거래소가 7일 발표한 '2025년 7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광주·전남 상장법인 37개사의 시가총액은 31조4천114억원으로 전월 대비 2.7%(8천850억원) 감소했다.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4천815억원으로 감소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상장법인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서 1.0%로 0.1%p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15개사의 시가총액이 전월 보다 2.6%(7천978억원) 감소해 29조 7천47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2개사도 5.0%(872억원) 감소한 1조 6천642억원에 그쳤다.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대금도 감소세였다.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3조 7천24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0.5% 줄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변화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조6천597억원으로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1조650억원으로 7.9% 감소한 1조650억원에 그쳤다.
이러한 하락 흐름 속에서 금호타이어는 시가총액이 431억원 증가한 1조3천372억원으로 지역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1위를 기록했다. 광주신세계(시가총액 2천507억원·증가액 123억원)와 조선내화(1천700억원·1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교체용(RE)타이어 시장의 성장과 고수익 제품인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화재로 인한 손실분과 1공장 설비 보완을 위한 투자 비용 등이 발생하면 다음 분기 실적이 상승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강동씨앤엘이 85억원 증가한 80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와토스코리아(시가총액 402억원·증가액 32억원), 서산(334억원·30억원) 등 순이었다.
강동씨앤엘은 고려시멘트가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전남에 위치한 시멘트기업이다. 사명 변경 후 신규사업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강동씨앤엘 관계자는 "얼마 전 회사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며 "시멘트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는데,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친거 같다"고 설명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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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한달, 7월 광주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올들어 ‘최고’
광주 도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반도체 클러스터’호재를 맞은 7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남지역은 올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11일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지난 7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건수는 221건으로 전달 151건에 비해 70건이 증가했다.낙찰률은 30.8%로 올 전반기 평균 낙찰률 33.2%에 비해 2.4% p 낮았지만 낙찰가율은 가장 높은 84.4%를 기록했다.광주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1월 81.2%를 시작으로 2월 79.3%, 3월 78.4%, 4월 80.3%, 5월 76.4%, 6월 79% 등으로 80% 초반을 밑돌았다.7월 들어 서구와 광산구 등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로 인한 시장 반등 조짐이 이어지면서 또 다른 시장인 경매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자치구별로는 남구가 105.8%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가운데 동구 83.4%, 서구 82.6%, 북구 77.9%, 광산구 76.1% 등 순이었다.전남지역 아파트 경매건수 254건 중 69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 27.2%, 낙찰가율 77.7%였다.하지만 지역별로 낙찰가율의 편차가 컸다.나주는 100.5%를 보인 반면 순천은 50.6%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나주 다음으로 무안이 81%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여수 80.2%, 광양 74.1%, 목포 72% 등 순이었다.한편 낙찰가율은 최초 감정가 대비 낙찰가로 한번 유찰될 때마다 15~20%가량 감정 최저가가 낮아진다는 점에서 수치가 높을수록 경쟁이 치열하거나 시장이 강세로 해석된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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