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 노사가 파업 엿새만에 사후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3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조선대병원 노사는 전날 열린 사후 조정회의에서 밤샘 교섭을 벌인 끝에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하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가 내부 논의를 거져 조정안 수용 입장을 전달하며 합의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노조는 지난달 29일부터 엿새째 이어오던 파업도 이날 오후 6시 종료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300여명은 다음날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노사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2.5% 인상(9월1일부터), 직급보조비·가족수당 인상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교섭 결렬 원인이던 임금 인상분 소급 적용(3~8월)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조선대병원 노사는 지난 7월 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달 간 협상을 이어간 끝에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조선대병원은 현재 10개 병동을 축소 운영 중이다.
김진호 조선대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잠정 합의를 이뤘었다"면서 "지역의 책임 의료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광주·전남경찰, 추석명절 특별치안활동 전개 광주·전남경찰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위해 특별치안활동에 나선다.광주·전남경찰청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방범·치안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올해 추석은 주말을 포함한 닷새 간 연휴가 이어져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광주경찰은 비상 응급 대응 적극 지원, 경찰 총력대응 체계 구축, 선제적 예방 활동, 상황관리·보고체계 확립, 주요범죄 엄단, 교통 관리 등 치안활동을 전개한다.주요 범죄 취약장소인 현금다액취급업소 1천848곳(편의점 1천12곳·금은방 280곳·금융기관 556곳), 전통시장 24개소 등지에 경력을 최대한 투입, 집중 위력순찰과 범죄예방진단을 벌인다.KTX광주송정역·광천터미널 등 귀성·귀경객이 몰려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대중교통 시설 주변에서는 원활한 교통 소통에 힘쓴다.전남경찰도 특별치안활동으로 응급실 내 의료진 시비·소란 난동 등에 대비한 예방 순찰에 나선다.112신고가 잦은 지역에서는 순찰을 강화하고, 번화가 등 유동 인구 밀집지역에 기동순찰대를 배치한다.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하고, 스토킹·교제 폭력 등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한다.경찰 관계자는 "지역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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