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요원·해병전우회 신속 대처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피서객 5명이 안전관리요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37분께 홍농읍 가마미해수욕장에서 만조로 바다에 표류하던 피서객 5명이 영광군안전관리요원과 해병대전우회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전주에서 온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바다로 떠내려갔고, 위급상황을 감지한 안전관리요원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구조 직후 인근에 있던 119구급대는 이들의 상태를 파악한 뒤,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특히 이날 너울성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레스큐튜브 하나를 몸에 걸치고 물놀이객 구조에 나선 안전관리요원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최종국 안전관리요원은 "간조시 파도에 의해 사람들이 떠내려가는 경우가 있어, 특히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은 주의를 해야 한다"며 "사고당일도 사리날이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고 순찰시 먼곳에 나가 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다 구조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1925년 개장해 올해 100년째 맞는 가마미해수욕장은 전남 3대 해수욕장으로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라며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광=한상목기자 alvt71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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