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농업인 700여 명 한자리에···“화합이 곧 경쟁력”

입력 2026.08.24. 16:27 박민선 기자
26일 후계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
고령화·생산비 상승 속…무안농업 미래 모색
무안지역 농업인 700여 명이 26일 오전 10시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모인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가 함께 여는 ‘제33회 무안군 후계농업경영인 및 제22회 무안군 한국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무안지역 농업인 700여 명이 26일 오전 10시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모인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가 함께 여는 ‘제33회 무안군 후계농업경영인 및 제22회 무안군 한국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행사로 나뉜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농업인 표창과 감사패가 전달되고 대회사와 축사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읍·면 대항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펼쳐져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후계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회원 및 가족, 관계기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안지역 농업인 700여 명이 26일 오전 10시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모인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가 함께 여는 ‘제33회 무안군 후계농업경영인 및 제22회 무안군 한국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농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고령화와 인력난에 농자재·인건비 상승, 농산물 가격 불안정,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농업을 이어갈 후계인력을 확보하고 농사를 지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도 지역 농업이 풀어야 할 과제다.

때문에 이번 한마음대회는 단순한 친목과 화합을 넘어 농업인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함께 대응하며 무안농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라는 의미도 갖는다.

무안군도 청년·후계농 육성과 스마트농업 등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책의 성과는 결국 현장 농업인의 소득과 삶이 얼마나 나아지느냐로 평가받는다.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제값을 받으며 농촌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후계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선배 농업인의 경험과 청년·후계농의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과 정책으로 이어주는 농업인단체의 역할이 무안농업의 경쟁력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농업인단체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면서 무안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이 어려울수록 농업인들의 연대와 결속은 더욱 중요하다. 700여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아낸 화합과 결속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함께 이겨내고 무안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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