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갤러리 방문
김용안 작가 개인전 관람
현실·이상 사이 간극 탐구

영광 백수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12일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광주신세계갤러리를 찾아 일일 기자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단은 광주신세계미술제를 통해 선정돼 지난달 25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김용안 작가의 개인전 '간극의 공간Ⅱ'를 관람하며 예술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표현 기법을 감상했다. '간극의 공간Ⅱ'전은 2018년 제19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김용안 작가는 안개로 감싸인 푸른 숲의 풍경을 통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을 꾸준히 탐구해왔다. 화면 속 나무는 청록을 지나 깊은 청색으로 물들고, 그 위를 흐릿하게 덮은 안개는 경계를 지운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듯 보이는 숲은 어느새 관념적 이상향처럼 다가오며,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 너머에 존재하는 세계를 환기시킨다.
작가의 풍경은 유화로 그려졌지만, 유화 특유의 질감보다는 수묵화처럼 번지는 표현 방식을 택해 안개가 더욱 몽환적으로 퍼지고, 화면 너머로 숲이 확장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 같은 기법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흐려진 세계를 더욱 강하게 부각시킨다.
눈여겨볼 점은 이 전시가 단지 이상 세계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화롭게 보이는 숲과 안개는 일상을 위협하는 권력과 사회적 불안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관람자에게 내면의 질문을 던진다.
'간극의 공간Ⅱ'는 2020년 박사학위 청구전으로 선보였던 '간극의 공간'의 주제 의식을 한층 심화·확장한 전시다. 앞서 지난 미술제 심사평에서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보이지 않는 힘을 미려한 풍경의 역설적 공간으로 승화한 그의 작업은 초월적 혹은 초현실적 이미지로 다가온다"고 평하며 우수상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아름다운 이미지 속에 감춰진 사회적 불안을 함께 사유하며, 동시대 풍경화에 새로운 감각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광주신세계미술제는 광주·전남의 작가를 발굴·지원해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6년부터 이어져 온 공모전이다. 수상 작가에게는 개인전 기회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후원해왔다.
오수빈·이예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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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새로운 인력과 시스템으로 만드는 미래
지난 20일 오전 2026 기자와 함께 하는 토론캠프를 통해 기아자동차 공장을 견학하는 기회가 있었다. 평소에는 자동차를 타기만 했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직접 공장을 둘러보면서 자동차 한 대가 완성되기까지 정말 많은 과정과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거대한 생산 라인이었다. 공장 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고 자동차가 한 단계씩 조립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특히 로봇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차체를 옮기거나 용접하는 장면이 신기했다. 로봇들이 쉬지 않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로봇만으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직원들이 꼼꼼하게 확인하고 점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자동차의 안전과 품질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또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이 필요하고 그 부품들이 정확한 순서에 맞게 조립되어야 한다는 점도 새롭게 배웠다. 작은 부품 하나라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 평소에는 완성된 자동차만 봤지만, 그 안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첨단 기술이 함께 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견학을 하면서 직원들이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좋은 자동차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며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때 서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번 견학을 통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자동차 산업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뛰어난 기술력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자동차를 탈 때마다 오늘 공장에서 보았던 생산 과정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떠올릴 것 같다. 이번 기아자동차 공장 견학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미래의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최진원(대성여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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