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사전투표 이모저모] "언젠간 나도 한 표"··· 투표 예습하는 어린이들

입력 2025.05.29. 13:38 차솔빈 기자
전남대어린이집 6세반 20명 방문
투표하러 온 주민·학생들 웃으며 환영
"흔치 않은 일이라 교육 차원 방문"
29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 사전투표소에 전남대학교 어린이집 6세반 어린이 20명이 방문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오전 11시4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 마련된 용봉동 사전투표소에는 전남대학교 어린이집 6세반 어린이 20명이 방문했다.

견학 허가를 받은 이들은 컨벤션홀 입구에서 주의사항과 투표소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일렬로 늘어서 투표소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29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 사전투표소에 선거관리원들과의 협의를 마치고 투표소 일부 견학이 이뤄졌다.

현장에 있던 학생들과 주민들은 손을 흔들며 "너무 귀엽다", "너희도 투표하러 왔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투표는 국가가 보장하는 권리로, 소신껏 행사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견학을 마친 어린이들은 투표소 안내판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견학을 마친 전남대학교 어린이집 6세반 어린이들이 투표소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이들을 인솔하던 정다워(43·여)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을 것 같아 견학을 결정했다"며 "투표소가 어떤 곳인지, 무슨 일이 이뤄지는지 미리 배우는 의미에서 발걸음을 향했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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