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다시 영하권 추위···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25.02.17. 08:46 강주비 기자
기온 평년보다 3~5도 낮아
초속 20m 이상 강풍 예보
입춘 한파가 몰아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한 시민의 머리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은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낮아지면서 다시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4~1도, 최고 5~10도)보다 3~5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0도, 낮최고기온은 5~7도를 오르내리겠다.

18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6~영하 2도, 낮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다.

특히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9개 시군(여수·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는 순간풍속 20㎧ 이상의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다. 9~16㎧ 의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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