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생명나눔 1번지', 헌혈의집 충장로센터 운영 재개

입력 2024.10.15. 18:11 임창균 기자
2달간 리모델링 이후 16일 재개
기념품 추가·에코백 선착순 증정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16일 운영을 재개하는 헌혈의집 충장로센터 내부.광주·전남혈액원 제공

광주·전남에서 가장 많은 헌혈자가 방문한 '헌혈의집 충장로센터'가 새단장을 마쳤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광주 동구 소재 '헌혈의집 충장로센터'가 지난 8월 12일부터 진행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16일 업무를 재개한다.

2005년부터 운영한 충장로센터는 2012년 한차례만 리모델링 했으며, 1층과 2층에 각각 채혈공간과 문진실이 나뉘어 있어 헌혈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광주·전남혈액원은 충장로센터의 1층을 헌혈자들을 위한 헌혈 공간으로, 2층을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포토존과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또한 새로 방문하는 헌혈자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1+1', '미니 에코백 선착순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충장로센터는 광주와 전남에서 가장 많은 헌혈자가 다녀갔으며 그만큼 많은 사랑이 담겨있는 공간"이라며 "새단장을 기다리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곳이 생명나눔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기준 광주·전남지역 혈액보유량은 4.6일분으로 보건복지부 기준인 5일에 못 미친 상태다. 혈액형별로는 O형 4.6일, A형 4.1일, B형 5.1일, AB형 5.0일분을 보유 중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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