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남구청장, 타워크레인 공사 현장 특별점검 지시

입력 2024.08.13. 19:46 차솔빈 기자
13일 김병내 남구청장이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남구 제공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13일 발생한 타워크레인 철제 고리 낙하 사고와 관련해 관내 타워크레인을 운용하는 전체 공사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13일 남구는 이날 오전 발생한 방림동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철제고리 낙하 사고와 관련해 오후 5시께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타워크레인을 포함 모든 사안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타워크레인 연결고리가 공사현장 울타리 범위를 벗어나 도로에 떨어진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고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 원칙대로 행정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고 발생 아파트 공사 현장 외에 타워크레인을 운영하는 관내 모든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명령했다.

김 구청장은 회의 후 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안전기준을 어긴 사항에 대해 강력한 행정 조치를 예고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관내 타워크레인을 가동 중인 현장은 총 7곳으로, 현재 일제히 특별점검에 나선 상태다"며 "특히 태풍을 앞두고 현장 안전사항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고, 안전 점검 기관의 업무 수행에도 이상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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