⑲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공직자 출신 초선 의원…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의장 꿰차
소통 강화·정책 발굴·의원간 협력·전문성 강화 등 약속

"8명의 영암군의회 의원 모두가 군민 한명, 한명의 뜻을 받들어 민생 현장에서 군민과 더 자주 만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나서는 의정활동에 주력하겠습니다."
제9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종대 의장은 26일 이같이 포부를 밝히며 "군민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기초자치단체 서울사무소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공직자 출신인 박 의장은 초선임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의장 자리까지 꿰찼다.
박 의장은 "취임 후 지난 두 달간 많은 현안을 다루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다"며 "영암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복지를 위해 의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영암군이 직면한 과제로 농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박 의장은 "영암은 농업이 주력 산업인 만큼,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 및 복지 서비스 강화에도 집중하겠다. 젊은 세대가 떠나지 않고, 어르신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현안들을 하루 빨리 해결하기 위해 우리 군의회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영암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또 인구소멸과 관련해서는 "지역 소멸 위기는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 현상에 따른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출생률 감소 등 다각도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단순하게 출산율에만 집중해 온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며 "청장년층의 유입과 양육 지원, 의료 복지 향상 등 해결책을 찾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발굴하고 군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반기 의회 운영에 대해 소통 강화, 정책 발굴, 의원간 협력, 의회 전문성 강화 등 4가지에 방점을 뒀다.
박 의장은 "남은 2년 동안 영암군의회가 더욱 활발하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먼저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주민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암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농업과 관광산업의 발전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동료의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영암군의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정책 분석과 입법 활동의 질을 높여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장은 끝으로 "의장으로서 가장 큰 소망은 영암군민들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어르신들에게는 안정감을 드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모두가 살기 좋은 영암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배움의 자세로 임해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나 늘 겸손한 자세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의결·입법 기관으로써 의회 본연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큰 관심과 뜨거운 응원 부탁한다"고 피력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영암=김철진기자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프로필
▲(전)영암군 초대 서울사무소장
▲(전)전국기초자치단체 서울사무소 초대 회장
▲(전)순천대학교 총동문회장
▲(전)영암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간사
▲(전)영암군유도회 군서면지회장
▲(현)구림초등학교 총동문회장
▲(현)구림고등학교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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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특구 컷오프 이명노 시의원 "백의종군·선당후사할 것"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부당한 여성특구 지정과 억울한 컷오프를 막아달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이명노 시의원 제공
여성특구 지정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이명노 광주시의원(풍암, 화정3·4동)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당내 '억울한 컷오프 1호'가 된 셈이지만 당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는 선당후사 입장을 견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21일 이명노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이 끝내 여성특구 지정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기적 같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앞서 광주시당은 전날 예비후보 자격심사 접수를 마무리하고 광역의원 선거구 20곳 중 4곳을 여성특구로 의결했다.이 과정에서 이 의원을 포함해 해당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던 남성 입지자들은 사실상 공천 경쟁에서 배제됐다. 이 의원은 "'억울한 컷오프 없이 100% 경선을 치르겠다'던 당의 공언과 이번 결정은 배치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주변에서) 민주당을 떠나거나 지역구를 옮기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주권자와 신의를 저버리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출마를 포기하고, 광주를 포함해 전국을 돌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청년들이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내 선거처럼 돕겠다"고 했다.이번 결정을 당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남은 임기 동안 의정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6월 30일까지 남은 임기 동안 정치인이 끝까지 얼마나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함께 분노하고 슬퍼해 주신 시민들, 부당함에 용기 내 함께 외쳐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젊은 청년 정치인인 만큼 훗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2016년 독일로 떠나기 직전 공천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떠오른다"며 "정치인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글"이라는 반응을 남겼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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