⑮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제8대 이어 재선 성공…활발한 의정 활동
“다양한 사업들 추진 위해 의회 차원 노력”

"끊임없는 소통과 협치로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9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재남 의장은 9일 이같이 포부를 밝히며 "나주가 한 걸음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역동적인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제8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이 의장은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의장은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나주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39건의 조례를 발의·제정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로 다양한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부당한 처사를 감시하며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의장은 인구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도시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전남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은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고 이는 사회적 문제를 넘어서 국가 경제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나주시 인구 또한 빛가람혁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났지만 빠르게 증가했던 인구는 현재 정체기에 머물러 있고 최근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 다시 인구감소라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혁신도시의 장점을 극대화해 청년과 전문 인력을 유입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첨단산업과 공공기관이 밀집한 혁신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의 유출을 막기 위해 공공 보육시설 확충, 보육료 지원 등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 인구가 지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의장은 구도심 공동화 현상, 영산강 통합 개발 공모사업,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사업, 나주천 생태물길조성사업, 각종 도시재생사업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이 속도감을 낼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의장은 또 의원들의 전문성을 보완해 자율적이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그는 "폭넓은 정치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시민을 향해 우리가 걷고 목적지와 방향성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원님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예·결산, 행정정사무감사, 조례안 등 의안 심사 기법 등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 실시, 다양한 선진 사례를 둘러보고 우리 시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할 수 있도록 선진지 견학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연구를 위해 의원연구단체와 특별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장려하겠다"며 "지난해부터 도입된 정책지원관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시민의 대변인이 돼 지역에 봉사하고 시민의 삶을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다"며 "시민들이 맡겨 준 소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손과 발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주는 새롭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중대한 시기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그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지혜를 모아간다면 더 크게 도약하는 나주의 미래가 오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언제나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나주=김진석기자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프로필
▲(전)제8대 나주시의회 의원
▲(전)나주시 방범연합회 방범대장
▲(전)이창동 주민자치위원장
▲(전)나주라이온스클럽 회장
▲(전)영산포새마을금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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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특구 컷오프 이명노 시의원 "백의종군·선당후사할 것"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부당한 여성특구 지정과 억울한 컷오프를 막아달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이명노 시의원 제공
여성특구 지정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이명노 광주시의원(풍암, 화정3·4동)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당내 '억울한 컷오프 1호'가 된 셈이지만 당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는 선당후사 입장을 견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21일 이명노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이 끝내 여성특구 지정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기적 같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앞서 광주시당은 전날 예비후보 자격심사 접수를 마무리하고 광역의원 선거구 20곳 중 4곳을 여성특구로 의결했다.이 과정에서 이 의원을 포함해 해당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던 남성 입지자들은 사실상 공천 경쟁에서 배제됐다. 이 의원은 "'억울한 컷오프 없이 100% 경선을 치르겠다'던 당의 공언과 이번 결정은 배치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주변에서) 민주당을 떠나거나 지역구를 옮기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주권자와 신의를 저버리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출마를 포기하고, 광주를 포함해 전국을 돌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청년들이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내 선거처럼 돕겠다"고 했다.이번 결정을 당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남은 임기 동안 의정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6월 30일까지 남은 임기 동안 정치인이 끝까지 얼마나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함께 분노하고 슬퍼해 주신 시민들, 부당함에 용기 내 함께 외쳐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젊은 청년 정치인인 만큼 훗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2016년 독일로 떠나기 직전 공천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떠오른다"며 "정치인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글"이라는 반응을 남겼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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