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의회 통해 정치 효능감 높일 것"

입력 2024.09.02. 17:07 이예지 기자
■광주·전남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⑫남호현 남구의회 의장
후반기 운영 방향 ‘소통·협치’ 방점
“행감 전 현장서 주민 제보 받을 것”
주요 현안 현장 점검·대안 마련도
광주 남구의회 남호현 의장. 광주 남구의회 제공.

"현장중심 의회, 혁신하는 의회, 할 일은 하는 의회를 비전으로 삼아 구민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광주 남구의회 후반기를 이끌고 있는 남호현 의장의 포부다.

재선의 남 의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함께 신속한 민원 해결로 지역에서 '똑순이'로 정평이 나 있다.

남 의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인기를 살려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남 의장은 "11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화합하고 여성이 가진 장점을 살려 보다 섬세하고 따뜻하게 구민을 섬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장은 후반기 운영 방향으로 '소통'과 '협치'에 방점을 찍었다.

남 의장은 "다양한 연령대 의원들이 상호소통하고 협력해 건강한 의회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회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자 회기를 체계화하고 의사 일정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예산 집행과 의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공개해 구민의 신뢰를 얻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남 의장은 남구 현안으로 '백운광장 활성화'를 꼽았다.

남 의장은 "현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스트리트 푸드존, 미디어월, 푸른길브릿지 등을 조성했고 다양한 내·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백운광장 토요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백운광장에 외부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남 의장은 비전으로 제시한 '현장중심 의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밝혔다.

남 의장은 "현장의 소리에도 집중해 행정사무감사 전에 의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의 제보를 접수 받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회기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과 활동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대안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의장은 지방자치를 위한 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인만큼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위탁교육과 국내·외 복지, 문화, 교육 분야 등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소통과 정보공유를 해 남구에도 접목할 수 있도록 의정 연수와 각 상임위원회별 비교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 의장은 집행부에도 구민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남 의장은 "집행부의 모든 사업은 주민들의 삶과 직결돼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우리의 가족이라 생각하면서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면 더 나은 남구가 되리라고 확신한다"면서 "의회에서도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와 함께 남구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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