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캄보디아 5천㎏ 수출
함평군의 특화작목인 '샤인머스캣 포도'가 지난 24일 캄보디아 수출길에 올랐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함평 포도' 수출이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캄보디아로 이어지는 4년에 걸쳐 이뤄진 성과다.
이번 수출은 캄보디아 현지 물류센터와 계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내년 3월까지 총 5천㎏의 포도를 수출하게 된다.
이 포도는 평균 당도 17브릭스(Brix) 이상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선별돼 캄보디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함평군은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품질 관리를 위해 2020년부터 종합 농산물 수출단지를 조성해 왔다. 특히 최근 강화되고 있는 농약 잔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제품 관리에 힘쓰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내 샤인머스캣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농가 판로 개척이 절실하다"며 "함평 샤인머스캣 포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