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2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 해양치유 지구지정 및 지역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의 현재까지 추진된 상황과 그간의 의견 검토 사항을 공유하며, 함평군의 해양치유 산업 발전을 위한 필요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지난해 6월 시행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함평 전 해역 및 해안을 대상으로 해양치유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10월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회의,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해 내년에 해양치유 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지구지정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지구지정 승인을 받으면 해양치유 조성계획을 최종 보완하여 해양수산부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부군수 및 실과소장, 읍면장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함평군 해양치유 산업의 획기적 발전과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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