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행정으로 현안 실현··· 문화관광메카 발돋움"

입력 2024.07.07. 15:27 정창현 기자
반환점 돈 민선8기
이상익 함평군수
국도비·투자유치 확보
지역 경제 새로운 바람
흑자축제·관광자원 개발
미래 세대 먹거리 준비

"합리성에 기반한 소통행정으로 군민과 함께 역동 발전하는 함평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 민선 8기 2주년 주요성과 및 비전 보고회에서 이상익 함평군수는 민선 8기 과제 실현을 통해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완전히 새로운 함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 ▲미래성장 기반 확충 비전 실현 본격 시동 ▲본예산 5천억 시대 개막 ▲공공기관 유치 지역소멸 대응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개발,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등 산업생태계 조성 ▲최우수 축제도시 함평군 글로벌 K-관광지 재도약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정립 ▲축산 선진화 구조개선 ▲ 호남권 최초 감염병관리센터 준공 지역사회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전남 최초 대학생 전액 장학금 지원 등을 밝혔다.

이 군수는 함평군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함평군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군 공간 구조를 해양생태축, 산악녹지축, 미래성장축 등 3개축으로 나누고, 미래비전사업을 중심으로 공간 특성에 부합한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확장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함평 미래비전 공간개발전략'을 수립했으며, 3개축의 공간구조별 특성과 잠재력을 활용한 지역 개발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해양생태축은 8개 사업 2천843억 원, 산악녹지축은 15개 사업 1조 7천454억 원, 미래성장축은 8개 사업 8천446억 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미래비전 공간 개발축을 중심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와 함께 함평읍 중앙길 확장 및 어울림 센터 조성과 같이 읍면 중심지와 마을들도 고유자원과 개성을 살려 주민 주도의 깨끗하고 특색있는 공동체 형성으로 군 전체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 군 인재양성장학금을 확대해 대학등록금의 실납부액 전액 지원 외에도 성적우수장학금과 학업장려금을 별도 지원해, 함평을 떠나지 않는 학생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타지역에서 유학을 온 학생에게는 주거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농축산업과 제조 분야에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남형 청년공동체와 청년마을 조성을 확대하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의 전 분야에 걸쳐 청년들이 빠르게 정착토록 하면서, 빈 점포나 빈집, 공공시설을 임대해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제조기업과 농업회사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활하고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동함평산단과 농공단지에 근로자 기숙사가 있는 복합주거복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주거단지 확대 조성 및 체류기간을 연장해 나간다.

40%를 넘어선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경로당 의무보험 일괄가입, 무릎 및 안과수술비 지원, 전기 가스 안전점검, 동절기 공동생활 등 안전한 노후 생활환경 조성과 노인일자리 10% 확대, 부식비 지원 등 생산적 경제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발전 모델을 거울삼아 젊은 함평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

이 군수는 과거 1960~1970년대의 대한민국이 관이 주도하는 국가 경제개발 종합 계획 정립을 통해 세계 해양강국으로서, 우량 산림자원국으로서, 외교 전략강국으로서 비약적인 국가발전을 이뤄낼 수 있게 한 튼튼한 기반이 됐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여정을 거울삼아 이제 '대한민국 속 작은 대한민국'으로 새로운 젊은 함평의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와 같이 함평군은 해양생태·산악녹지·미래성장의 공간개발 3개 축을 기반으로 서민생활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지역경제 건설투자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사회 계층이동성 건전화와 동시에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의 역동경제를 구현하는 등 지방 미래 세대와의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군수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있어야만 치열한 지자체 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면서, "앞으로의 2년이 향후 함평 발전을 좌우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함평의 현안 사업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