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미래차 육성 위한 우선 추진 정책
30대 ‘국비’ 선호 뚜렷…지정당별로 상이
컴퓨팅센터·유니콘 기업 유치도 20%대

광주시민 10명 중 3명은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국비 확보'를 꼽았다.
23일 무등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광주지역 성인남녀 804명과 전남지역 성인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9회 지방선거 1차 여론조사 결과, 'AI·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광주시 우선 추진 정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8%가 '국비 확보'를 선택했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22%, '인공지능 유니콘 기업 유치 확대'가 20%로 뒤를 이었으며, '인공지능 부서 인력 확대'(12%), '자율주행 교통정책 정비'(6%), '모름·무응답'(10%)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국비 확보'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고, 40대(32%)도 평균을 웃돌았다. 18~29세(24%), 50대(26%), 60대(25%), 70세 이상(24%)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는 진보 성향층(27%)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4%)에서, '인공지능 유니콘 기업 유치 확대'는 개혁신당 지지층(35%)에서 각각 두드러졌다.
'인공지능 부서 인력 확대'는 광산구(17%), 중도 성향층(16%)에서 평균을 상회했다.
'자율주행 교통정책 정비'는 18~29세에서만 12%로 10%대를 기록했고, 다른 계층에서는 10% 미만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산구에서 '인공지능 부서 인력 확대'(17%)가, 동구(29%)와 남구(30%)에서 '국비 확보'가 각각 평균을 넘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27%), 중도층이 '인공지능 부서 인력 확대'(16%)를 우선 정책으로 꼽았다.
정당 지지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24%)와 '국비 확보'(28%)를, 국민의힘 지지층은 '국비 확보'(29%)를 각각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개혁신당은 '인공지능 유니콘 기업 유치 확대'(35%) 비중이 특히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국비 확보'(24%),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18%), '인공지능 유니콘 기업 유치 확대'(17%) 등 주요 정책이 고르게 분포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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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감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이정선 우위' 광주시교육감 선호도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현직인 이정선 교육감이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층이 52%에 달해 후보 간 단일화에 따른 인지도 상승, 정책 대결 등이 교육감 선거 판세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교육감 직무 수행평가무등일보와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광주교육감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이 교육감이 21%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어 김 전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 16%,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6%, 박주정 광주대학교 특임교수 2%,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 2% 순으로 나타났다.선호하는 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의 비율이 52%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이 내년 교육감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교육감은 60대(27%)·50대(25%)·70세 이상(25%)의 연령 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5개 자치구 중 서구에서 25%, 중도와 진보 성향에서 각각 22%·23%의 선호도를 보였다.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세를 얻었다.김 전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은 30대 연령층에서 21%·동구 지역 22%·진보 성향 20%·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35%의 지지세를 기록했다.정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50대(11%)와 동구 지역(10%)·진보 성향(10%)·조국혁신당 지지층(8%)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광주대 박 특임교수는 3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각각 3%·서구 지역 4%·보수와 중도 각각 3%·무당층 7%를, 오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은 30대 연령 층 4%·북구 지역 3%·중도 성향 3%의 선호도를 나타냈다.이 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긍정적 평가를, 2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잘하고 있다' 50%, '매우 잘하고 있다' 5%, '잘못하고 있다' 16%, '매우 잘못하고 있다' 4%였다. '모름·무응답'의 비율은 25%이다.광주 5개 자치구 중 광산구(60%)와 서구(57%) 지역의 긍정적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0대와 40대 연령 층에서 각각 26%·27%를 기록, 다른 연령 층 대비 다소 높았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주시민 만18세 이상 남녀 4천474명과 통화, 이 중 8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18.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피조사자는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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