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의 창평국밥은 담양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다. 무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창평국밥의 기원은 1919년 창평 전통시장이 개설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창평에는 우시장과 도축장이 자리해 신선한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국밥을 선보이는 식당들이 자연스레 들어섰다.
시간이 흐르며 우시장과 도축장은 자취를 감췄지만, 창평국밥은 꾸준히 사랑받으며 지역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현재는 '창평국밥 거리'라는 이름으로 발전해, 전통과 맛을 이어가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평국밥 거리'에 있는 '창평국밥' 식당은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가 본인의 유튜브 '님아 그 시장을 가오'에 소개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이제는 담양을 방문하면 반드시 들러야 할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백씨는 이 식당에서 '막창 전골'을 먹으며 매니저에게 "3인분 포장해달라"며 음식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식당의 메뉴는 국밥(모듬, 머리, 내장, 암뽕순대, 선지, 콩나물)과 전골(막창, 곱창), 수육(모듬, 내장, 머리)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평국밥' 전골에 또 다른 매력은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추가해 먹는 것이다. 매콤하고 고소한 볶음밥은 이곳을 찾는 단골들이 추천하는 필수 코스다.
가게 앞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주말에는 대기 손님이 많아 다소 혼잡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어떠한 광고·협찬을 받지 않았음을 고지합니다.
박현기자 pls214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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