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가 최근 가을을 맞아 광주시 서구 금호2동 소재 경로당을 방문, 취약계층 이용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공사 임직원 10여명과 광주시의회 심철의 의원, 광주 서구의회 안형주 의원이 참여한 이날 봉사단은 경로당의 낡은 전기 배선을 깔끔하게 재배치하고, 오래된 전기 스위치, 전열 콘센트를 새롭게 바꾸는 한편, 싱크대와 장판을 리폼·교체하고 문을 새로 도색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이용 환경 조성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기술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취약계층 시설 방문 봉사 및 사회공헌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조익문 사장은"재능나눔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살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멸종 위기' 무등산 수박, 광주시 '구원 투수'로 광주시가 지역 대표 명물인 '무등산 수박' 육성을 위한 단계적 계획을 마련했다. 무등산 수박은 농가의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악화 등으로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 수박을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우선 재배 농가의 낮은 소득을 일반 수박 재배 농가 수준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연작에 따른 생산성 감소에 대응해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폭염에 대비한 차광·차열 시설도 지원한다.또 품질을 개선하고 균일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후계농 교육자료로 쓸 수 있는 매뉴얼도 제작한다. 이외에도 적응력이 뛰어난 개체 생산에 필요한 접목 기술도 연구한다.무등산 수박 판매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직판장 시설도 개선한다.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화장실을 보수하고 대기 공간 등을 조성하며 이후에는 가공식품 진열 공간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무등산 수박협동조합 측에 따르면, 2000년 30곳이던 무등산 수박 재배 농가 수가 2013년에는 13가구로, 현재는 8가구로 줄었다. 전체 재배 면적은 2.6㏊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5년 안에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생산량도 20년 전 3천여 통에서 지난해 기준 1천870통으로 줄어들었다.무등산 수박은 토종 수박으로 지역에서는 '푸랭이'로 불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등산 표고 300m 일대에서만 자란다. 일반 수박과 비교해 2~3배 큰 데다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없는 진초록색 껍질을 갖고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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