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뒤 연승' KIA, 키움에 위닝시리즈 확보

입력 2025.05.06. 17:32 이재혁 기자
6일 고척서 키움에 5-3
8회 김규성, 결승타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김규성이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정규시즌' 키움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회 대타로 등장해 결승 타점을 올렸다. KIA구단 제공.

흐린 뒤 맑음이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3연패를 끊은 이후 곧바로 연승을 내달리면서 키움히어로즈와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키움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6승(18패)째를 거둔 KIA는 승률을 0.471까지 끌어올렸다.

KIA는 지난 4월 30일 광주에서 열렸던 NC다이노스와 경기에서 0-7로 패한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5일 키움과 경기에서 13-1로 승리한 이후 이날 경기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연패 뒤 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KIA는 경기에서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정해원(우익수)-박정우(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김도현이 올랐다.

양 팀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7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KIA가 1회 선취점을 먼저 얻었으나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살얼음판 승부를 펼쳤다.

KIA선발 김도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승부는 8회 결정됐다. KIA가 오선우, 한준수의 출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규성이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오선우를 홈으로 불렀다.

이어진 박찬호의 타석때 상대 투수가 폭투를 범하며 한준수마저 홈을 밟으며 KIA는 5-3으로 앞섰다.

KIA는 9회 마무리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형종-임병욱-김재현을 삼진, 삼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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