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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서원, 도산서원과 함께 강학 연다월봉서원이 6~8일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과 함께 '2023년 월봉서원 동계 서원 강학회'를 갖는다.이번 영호남 강학회는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자리다. 월봉서원장과 도산서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병일 원장의 발의로 행주기씨 문헌공 종중(기호석 회장)이 주최하고 전남대 호남학당이 주관하며 광산구,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월봉서원 숭덕회가 후원한다.서원 강학회는 서원에서 개최하는 집단 공부 모임을 뜻한다. 조선시대에는 강회(講會)로 주로 불렸으며 요즘식으로 하면 심포지엄이라 할 수 있다.이번 강학회는 지역의 오래된 미래이자 인문·문화자2023.01.05@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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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예술시장 구축 위한 메타캠프 행사 열린다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으로 상징되는 고유 가치로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메타버스와 NFT기반을 매개로 새로운 예술 플랫폼 구축 및 시행을2023.01.0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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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지역 마을이름 유래 밝혔다광주서구문화원이 서구지역 마을 유래 어원을 정리한 책 '광주 서구, 마을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를 발간했다.책 발간은 서구문화원과 조강봉 교수가 광주학 정립을 위해 진행했다.이 책은 광주 서구지역 마을들의 이름의 유래를 밝히고 있다.오래전부터 지명 유래를 연구해온 조강봉 교수가 지난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조사했고 전국의 다른 지역에 있는 동일한 지명을 비교 연구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서구 관내 양동, 농성동, 광천동, 화정동, 상무동, 유덕동, 서창동, 금호동, 풍암동, 동천동과 함께 추가로 법정동인 내방동, 쌍촌동2023.01.04@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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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토끼와 함께 미술관서 놀아요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해 은암미술관이 토끼를 주제로 이채로운 기획전 두 개를 마련, 눈길을 끈다.미술관 자체 기획전 '별鼈난 토끼전展'과 성진기 전남대 명예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 '별난방展'이 그 주인공이다.토끼를 주제로 한 설화와 전통의 이야기를 좇아가는 한편 폐막때까지 1, 2전시실 관람, 3전시실 관람 및 체험 행사를 준비 관람객의 참여를 도모했다.신년 가족나들이를 미술관에서 하며 '토끼전'을 주제로 한 전통채색화의 풍자와 해학, 서양화의 현대적 해석, 캐릭터의 귀여운 연출 등을 향유하도록 했다. 여기에 방문객을 위한2023.01.04@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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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언어로 그려낸 삶의 편린들시는 그 시인의 분신이다.손형섭 시인이 자신의 분신 같은 제4시집 '겨울나그네'(문학예술사刊)를 펴냈다.이번 시집에는 시인 또는 범부로 한 사람으로서 걸어온 생애를 통한 삶의 편린을 평범한 언어로 표현한 시편들이 담겨 있다.시집 제목은 프란츠 슈베르트가 시인 빌헬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연가곡집 '겨울나그네'를 떠올리게 한다.어느덧 81세가 된 시인은 자신의 나이와 비슷한 80편의 시를 수록했다."엄동설한/ 모진 추위에도/ 축복의 서설은 내려/ 그 눈 위로 여든 한 개의/ 내 발자국이 보이네// 어릴 적 찬란하던/ 봄날의 꿈도//2023.01.04@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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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 확대·네트워크 강화전남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예술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문화재단은 지난해 말 문화예술진흥기금 200억원 조성목표 조기 달성으로 재단 출범 후 최초로 기금사업을 시행했다.세부사업으로 ▲시·군별 문화예술 특화사업 ▲농산어촌 학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 ▲문화기반시설 활용 프로그램 지원 ▲소외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운영 ▲포스트 코로나 아트 붐업 지원사업을 기획·추진했으며, 문화예술단체(개인 포함) 289곳에 16억원을 지원했다.기금사업에 참여한 지자체 담당자와 문화예술단체 142명을2023.01.03@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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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으로 현생 너머로 가는 시적 상상력시는 낯설기를 통해 익숙해진 과정이다.보성 출신 박라연 시인이 자신의 9번재 시집 '아무 것도 안 하는 애인'(문학과지성사刊)을 펴냈다.뒤편의 세계에 함부로 설렌 죄 기울어진 세계에 의탁한 죄 저울에 올린다 흔들린다.시인은 사람도 시대도 흔들리며 연명하는 피사의 탑 기분의 햇빛이 질 때 식물 등을 켠다고 말한다. 따뜻하게 구워질 때 세상의 취사병인 시를 받는다. 한 현상에서 다른 목숨 다른 이름 아무도 들은 적 없는 메아리를 불러내는 최면술사가 될 것 추위가 따뜻함의 처음이라면 미미한 빛이 행복이라면 가시를 빼낼 시 추운 발등 덮2023.01.0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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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모은 도립미술관 새 소장품 만나볼까지난 2021년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 전남의 잠재된 예술성을 발굴하고 전남 만의 미학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공공미술관으로는 후발주자로 시작한 지라 개관 준비와 함께 도립미술관은 소장품 구입에 공을 들여왔다.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수집품이기 때문이다.개관을 준비하던 2019년에는 19억을 들여 60점을 사들였고 2020년엔 20억원 상당의 76점과 더불어 외국 작가 작품 3점을 10억원에 구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15억의 예산이 소장품 구입에 쓰였다.상당한 예산을 들이며 수준 높은 작품을 모아온2023.01.0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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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도시 성공 열쇠, 문화전당 활성화에 달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조성사업)의 3차 수정계획에 따라 아특법 유효기간은 2026년에서 2031년으로 각각 5년이 연장됐다. 올해는 조성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확산단계(2026~2028년) 전 정착단계로 문화전당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조성사업의 중요한 지역 파트너인 시민단체에게 문화전당의 올 과제와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올해 성공 열쇠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활성화를 얼마나 내실 있게 추진하느냐에 달렸습니다."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아시아문화도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2023.01.02@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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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가 만드는 낭만의 밤광주폴리가 연말연시를 맞아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명 옷을 입었다.(재)광주비엔날레는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광주폴리 활성화를 위해 최근 아트조명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광주폴리 아트조명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광주 폴리 시즌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있는 광주폴리 작품에 조명을 설치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더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동구 충장로와 동명동에 자리한 광주폴리 2개소에 설치됐다.충장치안센터 앞에 위치한 피터 아이젠만의 '99칸'에는 새해 인사인 'HAPPY NEW YEAR'를 조명과 함께2023.01.02@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