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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에서 가족과 추석연휴를
한가위특별상영 ‘녹색 광선’ 등 2편
‘블루노트 레코드’ 특별 상영도
입력시간 : 2019. 09.09. 15:25


‘쉘부르의 우산’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추석 기간, 옛 생각에 젖을 수 있는 광주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극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극장 문을 열고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광주극장은 추석기간 12~15일 추석 특별전 등 다양한 영화를 관객에 선보인다.

추석특별상영작으로는 프랑스에서 가장 문학적 영화감독으로 평가받았던 에릭로메르의 고전 작품 2편이 준비됐다. ‘보름달이 뜨는 밤’과 ‘녹색 광선’이다. ‘보름달이 뜨는 밤’은 1984년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파스칼오지에가 출연한 작품으로 ‘두 여자를 가진 자는 영혼을 잃고, 두 집을 가진 자는 이성을 잃는다’는 격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녹색 광선’은 쥘 베른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희극과 격언’ 연작 다섯번째 작품으로 1986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블루노트 레코드’
기획전 ‘광주극장 아트바캉스, 휴’에 상영돼 큰 호응을 받은 ‘블루노트 레코드’도 12~18일 3회 특별상영된다. 1939년 뉴욕의 작은 음반사로 시작해 80년 재즈 역사로 불리는 ‘블루노트’의 음악과 뮤지션, 레코딩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개봉하는 작품도 있다.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 로맨드 영화 ‘쉘부르의 우산’이다. 지난 1965년 국내에 개봉한 이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되는 작품이다. ‘쉘부르의 우산’은 1957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항구도시 쉘부르에서 우산가게를 하는 아가씨 쥬느비에브와 자동차 수리공 기의 애틋한 첫사랑을 담은 낭만 로맨스이다. 지난 1964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1965년 제37회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제38회 아카데미 영화제 주제가상과 음악상에 연이어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우리집’ ‘벌새’ ‘이타미 준의 바다’ ‘동물, 원’도 추석 연휴기간에 만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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