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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위안부의 날’ 광주·전남 항일 집회 ‘활활’
14일 북구청서 인간띠잇기 행사
같은날 남구선 소녀상 문화 공연
목포서도 ‘아베 규탄’ 촛불문화제
입력시간 : 2019. 08.13. 17:15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 규탄과 강제징용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 곳곳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는 인간띠잇기 행사와 문화 공연 등이 진행되고 목포에서는 ‘아베 규탄’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등 일본의 행태를 규탄하는 행사와 집혜가 잇따르고 있다.

먼저 광주 북구 평화인간띠잇기추진위원회는 14일 오후 6시30분 북구청 앞 평화의 소녀상 광장에서 ‘노(NO) 일본 한반도 평화실현’을 주제로 인간띠잇기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북구 주민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본의 경제침략을 비판하는 동시에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야욕을 저지하고 한국 사회 속 친일적폐청산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이 소녀상의 손을 잡고 북구청에서부터 전남대 정·후문을 잇는 인간띠를 만드는 방식으로 일본의 경제침략에 반발하는 의지를 보여줄예정이다.

같은날 광주 남구는 양림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문화제’를 연다.

남구 평화나비가 주최하는 문화제는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실태에 대한 항의와 함께 사과를 촉구하기 위한 문화공연이 함께 열린다.

소녀상 앞에서 손글씨와 손도장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행사는 각종 공연과 함께 참가자 발언 등이 이어진다.

이날 참가자들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한다. 또한 일제 강제징용 대법원 확정 판결을 빌미로 경제압박을 가하고 있는 일본 아베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목포에서는 시민들의 촛불이 문화재 거리를 밝힐 전망이다. 목포문화연대는 ‘아베 신조 규탄 목포시민 촛불 문화제와 행동의 날’을 개최하고 연대에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목포 문화재 거리 내 일본영사관(현재 목포역사1관)과 구 동양척식주식회사(현재 목포근대역사2관) 등을 중심으로 촛불집회를 연다. 집회와 함께 아베 버르장머리 고치기 퍼포먼스, 사지·가지 않기 NO JAPAN 그림 퍼포먼스, 시민규탄 발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문화연대 정태관 대표는 “일본 수탈의 역사적 재인식과 일제잔재 청산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며”며 “아베의 제국주의와 경제·역사 전쟁 도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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