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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개막식-예술인·과학자·시민, 광주 문화역량 선사하는 예술무대
입력 : 2019년 07월 12일(금) 00:00


광주여대와 5·18민주광장 이원중계
5·18민주광장서 100개국 ‘물 합수식’
지구촌 향해 ‘생명과 평화’ 메시지
15m 아쿠아그래피·360도 영상
영상·입체효과 물의 파노라마 연출
송순섭 명창·소향 등 아티스트 출연
수영대회 개막식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분수대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다. 광주여대에서는 15m 아쿠아그래피와 360도 대형 영상 등 첨단 무대 기법으로 남도의 풍류와 멋이 형상화될 예정이다. 사진은 아쿠아 영상모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개막식과 함께 대장정의 문을 열어젖힌다.

‘빛의 분수’를 주제로 전개될 이번 개막식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식인, 과학자, 문화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지역문화예술의 역량을 세계인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8시 5·18민주광장 합수식을 시작으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과 이원중계로 진행된다. 카운트다운은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시작한다.

광주 어린이들이 세계 100여개국에서 가져온 물을 분수대에 부으면 하나된 물이 높이 솟구쳐 오른다. 민주·평화의 정신이 하나의 물결로 솟구친다는 메시지다.

광주여대 체육관과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분수대를 이원 중계하는 영상을 통해 이 장면을 보게 된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물이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은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죽음의 물을 ‘광주의 빛’으로 치유하고, 순환시켜 생명을 되살리는,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회식 관전 포인트다.

같은 시간 개회식장에서 관객들은 앞에 펼쳐진 바닷속 장면을 만난다. 인간과 물 속 생명이 어우러지고 문명의 발전에 따라 인간은 풍요로워지지만 바다는 신음한다. 순간 ‘광주의 빛’이 비쳐진 바다는 다시 정화되고 많은 생명이 되살아난다.

이와함께 다양한 영상, 입체효과로 물의 파노라마로 연출한다. 15m 높이 아쿠아그래피, 360도 대형 영상 등 첨단 무대 기법을 동원해 남도의 풍류와 멋을 형상화한다.

출연진 역시 쟁쟁하다. 송순섭 명창과 국악 퓨전밴드 재비가 나와 전통가락을 노래한다. 세계적 디바 소향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함을 더해준다.또 조선대 무용과와 광주여대 무용과 등 지역 예술가와 학생, 광주 주둔 31사단 장병 등 800여명이 무대를 꾸민다.

윤정섭 개폐회식 총감독은 개회식 3대 키워드를 ‘수영대회를 상징하는 물, 민주·인권·평화 정신, 광주의 문화·예술’로 규정한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회로 시민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개회식 또한 시민들에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장 입장은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 허용된다. 오후 5시부터 광주송정역과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셔틀버스 3개 노선이 운행된다. 인근 공무원교육원과 하남 중앙초등학교 등 모두 6개소에서 주차장이 개방된다. 관람권 소지자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임시 통행권 교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덕진기자 mdeung@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