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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KIA ‘셀토스’와 함께 달린다
입력 : 2019년 07월 12일(금) 00:00


16~18인치 전 규격 단독 공급
간판 프리미엄 ‘솔루스 TA31’
지역기업간 협업 모델로 ‘주목’
금호타이어가 장착된 기아 ‘셀토스’
광주 향토 기업 금호타이어 제품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셀토스’와 함께 달린다.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 간 협업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기아차 신형 SUV ‘셀토스’(Seltos)에 장착되는 16인치부터 18인치까지 전 규격의 타이어를 단독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업계 경쟁 등을 고려해 한 회사가 기본 타이어 전 인치에 단독 공급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 일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금호·한국·넥센)와 ‘쏘울부스터’(한국·넥센)의 경우에도 여러 업체가 함께 공급하고 있다. ‘셀토스’(16·17인치)에는 금호타이어의 간판 프리미엄 타이어인 ‘솔루스 TA31’이 장착된다.

‘솔루스 TA31’은 저소음과 동급 대비 마모 성능, 주행 성능을 강화시킨 제품으로 14~18인치까지 다양한 규격의 라인업을 갖췄다.

규격이 폭넓은 만큼 대형·중형·소형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인치 별로 각기 차별화된 최적 성능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타이어 트레드(타이어 바닥면)는 최적의 블록 및 패턴 배열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블럭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높였다.

18인치에 장착된 솔루스 ‘TA91 마제스티9’은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이자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차감 및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해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내구 성능 강화 및 최적 접지압 설계가 적용돼 마모 성능과 눈길 제동력을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개선해 안전내구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제품은 최적의 패턴 블록 배열을 통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고 소음 분산을 최적화시키는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소음을 줄였으며,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을 넣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곡성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물류비용 절감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서 결정했을 것이다”며 “‘셀토스 ’판매가 늘면 자연스럽게 금호타이어 판매도 증가하기 때문에 금호타이어도 셀토스 판매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도 “이유 불문하고 셀토스에 금호타이어 제품이 단독으로 공급된 것만으로도 지역 업체들에게는 즐거운 일이고, 셀토스가 사랑을 많이 받아 지역 기업간 협업하는 의미가 커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셀토스’는 기아차가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소형 SUV로 오는 18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사전계약을 실시한지 8일만에 3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