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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 평화의 도시 광주, 세계 수영축제의 막 올랐다
입력시간 : 2019. 07.12. 00:00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국내외 수영 대표 선수들은 일제히 우승을 향한 불꽃 레이스에 들어갔다.

참가국가나 선수단 등 규모에서 역대급인 이번 대회의 분위기는 화려한 전야제로 시작됐다. 전날 밤 금남로 민주광장에서 열린 K-POP 향연에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달구었으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가져온 ‘물’ 합수식을 통해 지구촌 가족들은 마음을 합쳤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치·연예·체육계 저명인사, 한류스타 등 각계 인사들의 대회 성공을 바라는 릴레이 영상이 이어지는가운데 개막식과 경기장 입장권 등도 완판에 가깝게 판매됐다.

대회 개회식은 오늘 밤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대법원장 등 3부 요인, 전국 각 지자체장, 대한체육회, 국제수영연맹, 국제올림픽위원회 관계자, 국내외 선수와 임원진, 시민 등 5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대회 의미를 부각시킨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이번 대회에는 194개국 2천639명의 선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경쟁에 나선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18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경영, 다이비 등 6개 종목, 76개 분야에서 선수들의 눈부신 기량이 기대된다.

대회조직위와 광주시는 그동안 완벽한 대회 준비에 전념해왔지만 북한 선수단 참가가 실현되지 못해 아쉽다. 광주 시민과 이용섭 시장, 정부는 대회 개막일까지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독려해 왔던 터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에 힘입어 평화와 인권의 도시인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게 되면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더욱 다져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서다.

대회 개막을 알리는 불꽃은 장엄하게 피어 올랐다. 각국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시민 등 국내외 관람객들은 마음껏 축제를 즐길 일만 남았다. 시민들 또한 각자가 대회 주최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깨끗하며, 질서있고 평화롭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솔선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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