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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들’ 노벨상 탈까
입력 : 2019년 06월 20일(목) 00:00


한센인 돌본 마리안느·마가렛 수녀
후보 추천 서명 ‘100만 달성’ 눈앞
마리안느(왼쪽)·마가렛 수녀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의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자가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와 ㈔마리안느·마가렛은 40여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본 두 분 수녀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추진된 ‘마리안느와마가렛 노벨평화상 100만인 서명운동’은 정관계, 학계, 재계, 복지의료, 봉사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도 일생을 한센인을 위한 봉사와 헌신으로 살아온 두 수녀의 교훈적 삶을 재조명하며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왔다.

그 결과 이날 현재까지 91만5천470명이 서명에 참여해 6월말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도와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홍보활동을 펼치고,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0년 노벨평화상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5일간 싱가포르에서 세계간호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세계간호학술대회에 김영록 전남지사가 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해 각 나라 대표 간호사들에게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희생정신과 노벨평화상 수상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 세계간호학술대회에는 130여 나라 5천여명이 참석한다.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85)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84) 두 수녀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과 1966년 각각 한국 땅을 밟아 소록도에서 40여 년을 한센인을 위해 봉사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