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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김장우 육상 세단뛰기 국가대표 선발
올해 출전한 2개 대회 모두 금메달
리듬감·도약력 강점…목표 16.50m
입력시간 : 2019. 06.12. 00:00


한국 육상 세단뛰기의 ‘제2의 김덕현’으로 통하고 있는 한국체대 김장우(2년·사진)가 육상 세단뛰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남도체육회와 전남육상연맹에 따르면, 김장우는 올 시즌 첫 대회였던 지난 4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세단뛰기에서 15.92m를 뛰어 14.95m를 기록한 2위 박성민(경북도립대)과의 격차를 1m 가까이 벌리며 여유롭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장우는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주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5.79m로 금메달을 걸며, 올 시즌 2관왕 달성과 함께 생애 첫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에 선발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장우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장우는 오는 13일부터 김천에서 열리는 제47회 KBS배전국육상대회에서 16.50m를 목표로 시즌 3관왕 등극에 도전한다.

곡성 옥과 출신으로 전남체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한국체대에 입학한 김장우는 고교시절 한국 남자 세단뛰기에서 고교선수로는 유일하게 한국 ‘TOP 10‘에 이름을 올리고 제97회, 98회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고교시절 일취월장했던 김장우는 지난해 대학무대에 첫 발을 들이며 99회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동메달(15.86m)을 획득하며 주춤했지만 올해 대학무대를 휩쓸고 있다.

김장우의 장점은 균형잡힌 신장(182cm)과 세단뛰기에 필요한 리듬이 좋고 도약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운동 DNA’도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버지(김영주·52)의 축구, 골프실력은 물론, 전남 배구대표(광주상고 졸)를 지낸 할아버지의 운동 피도 이어받았다.

어머니(최영라·47)의 집안도 태권도 종목에서 기세를 떨치는 등 운동에는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뇌회전이 빠른 김장우는 몇가지 약점만 보완하면 ‘제2의 김덕현’으로 손색없다는 게 주변의 대다수 평가다.

김장우는 “항상 연습때 최선을 다하며, 지금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 졸업 전까지 김덕현 선배의 한국신기록(17.10m)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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