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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D-30 -별들의 기록 다툼…거친 물보라 일으키나
내달 12일 개막 28일까지
선수권대회 6개 종목 진행
국내 선수 메달 경쟁 눈길
입력시간 : 2019. 06.12. 00:00


-종목별 관전 포인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7월12일 개막한다. 200여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수영의 꽃 ‘경영’

수영의 꽃은 경영이다. 그만큼 종목도 많고 경쟁도 치열하다. 경영은 7월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혼영, 자유형 릴레이 등 50m 단거리부터 1500m 장거리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42개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경영에서 주목할 국내 선수는 김서영과 임다솔 선수다. 특히 김서영 선수는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광저우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1, 2차대회 개인 혼영에서도 연이어 은메달을 차지해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역출신으로는 평영의 백수연(광주시체육회)과 김민섭(여수 문수중 3)이 있다. 백수연은 2005년 중학교 3학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최근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100m, 2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섭은 박태환의 계보를 이를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접영 200m에 출전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새로운 수영 황제로 등극한 미국 남자대표 카엘렙 드레셀 선수와 중국의 쑨양도 눈여겨 볼 선수들이다.



◆北 참가 기대 종목 ‘다이빙’

다이빙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북한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선수권대회에서 김미래, 김국향 선수가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우하람 선수가 기대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소속 권하림이 출전한다. 권하림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같은 해 전국체전 싱크로다이빙 3m, 플랫폼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다.



-수중발레 ‘아티스틱 수영’

아티스틱수영은 수영과 무용이 어우러진 ‘수중발레’로 일컬어진다. 7월12일부터 20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원수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과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 루틴 등 10개 종목이 펼쳐진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혼성 듀엣 종목이 추가돼 남자선수들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북한팀이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유일 단체 경기 ‘수구’

수구는 7월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남부대 종합운동장 임시풀에서 개최된다. 대회 유일한 단체경기로 남녀 총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수구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여자 수구팀이 없다. 조직위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자동 출전권을 활용키로 하고 북한과 단일팀 구성을 추진해 왔다. 수구 국가대표 진만근(42) 코치가 목포 출신으로 광주유니버시아드 수구 남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수구 여자 대표팀 오희지(22)와 남자대표팀 추민종(26)은 전남수영연맹 소속이다. 목포 출신 정병영(22·한국체대), 한효민(21·한국체대)도 수구 대표팀에 포함됐다.


◆수영 마라톤 ‘오픈워터수영’

유일하게 바다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수영 경기는7월13일부터 6일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열린다. 5㎞, 10㎞, 25㎞코스에 7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물속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수영은 파도를 이겨내고 물속에서 장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필요로 한다.

광주시체육회 반선재(25)가 출전해 바다 수영의 묘미를 보여준다. 반선재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에서 57분53초로 1위를 차지한 신예다.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하이다이빙’

하이다이빙은 7월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조선대 축구장 임시풀에서 개최된다. 남녀 각 1개씩 2개의 금메달이 수여된다.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은 수영대회 6개 종목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하이다이빙은 선수들이 고도의 체력과 담력을 겸비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발로 입수해야 한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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