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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표 여배우 한자리에 모인다
여우회, 19~22일 ‘여덟명의 여자들’
1998년 초연 이후 두 번째
현 시대 반영해 작품 다듬어
입력시간 : 2019. 06.12. 00:00


광주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프랑스 블랙코미디를 무대에 올린다.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이하 여우회)는 19~22일 궁동예술극장에서 프랑스 대표 블랙코미디 ‘여덟명의 여자들’을 선보인다.

‘여덟명의 여자들’은 1950년대 프랑스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고립된 저택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욕망과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블랙코미디이다. 프랑스에서는 유명 영화감독 프랑소와 오종의 연출로 지난 2002년 영화화돼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유럽영화상에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광주여우회는 지난 1998년 ‘여덟명의 여자들’을 초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현 시대적 상황에 맞춰 가정의 불안정 애착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았다.

이번 무대는 광주에서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끈다. 광주 대표 여배우 정경아, 고난영 등은 물론 지난 2014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연극 ‘발톱을 깎아도’를 연출한 지역 대표 여성 연출가 양정인씨가 배우로 출연한다.

유지영 연출은 “고립된 자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의 욕망이 서서히 드러나는 ‘여덟명의 여인’은 광주 여성연극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평일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전석 2만 원이다. 문의 010-9440-9391.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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