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호남지역 기반 항공사인 ㈜에어필립의 무안국제공항발 국제선 노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7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 중단에 이어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 노선 운항도 중단됐다.
당초 2월 말까지 매주 3차례 오키나와 노선을 왕복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승객수 감소로 조기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 중단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은 내달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필립의 국내선 '광주~김포', '제주~김포' 노선은 정상 운항되고 있지만 이달 중순부터는 운항 스케줄을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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