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가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원조를 거부하며 콜롬비아와의 국경을 잇는 다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가수비대는 전날인 5일 콜롬비아 국경도시인 쿠쿠타와 베네수엘라 우레나를 연결하는 티엔디다스 다리에 연료탱커와 카고 트레일러를 배치하고 임시 울타리를 설치했다.
콜롬비아 쿠쿠타는 카리브해 섬과 함께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이 요청한 국제 원조물자를 수령할 주요 지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국영방송을 통해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 당신들은 베네수엘라에게 굴욕감을 주려고 하며, 나는 우리 시민들이 굴욕을 당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원조 거부 의사를 밝혔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카메라를 통해 바리케이드 설치 지역을 감시하고 있다.
CNN은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경을 넘는 원조가 마두로 정권 축출을 위한 침략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걱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이같은 조치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 시민들에게는 인도적 지원이 절박하게 필요하다"며 "마두로 정권은 굶주린 시민들에게 원조가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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