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계엄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진 시민 고(故) 이매실씨가 1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이매실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5·18 당시 중학교에 입학한 손자들을 돌보기 위해 나주를 떠나 광주 쌍촌동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어 1980년 5월22일 집 주변에서 군인들이 쏘아대는 총소리가 들리자 숨죽이며 손자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손자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단속을 하던 중 이씨는 계엄군의 총탄에 얼굴을 맞고 그자리에서 숨졌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는 고귀한 희생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달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육군 31사단, 22일부터 나흘간 대침투종합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 예고.31사단 제공 육군 제31보병사단(31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광주·전남 일원에서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응해 해안 및 내륙지역의 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특히 훈련 간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선박 및 대항군을 운용하고 공포탄을 사용하는 등 주·야간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할 예정이다.31사단은 훈련 기간 중 국가·군사 중요시설 위치를 물어보거나 수상한 인물을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없이 1338번으로 신고를 당부했다.31사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광주·전남을 수호하는 호남의 방패로서 이번 훈련을 통해 '강하고 스마트한 최정예 충장부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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