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문 비준 동의 부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수당 중진 의원인 그레이엄 브래디는 의회 표결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브래디 의원은 북아일랜드 백스톱(Backstop·브렉시트 안전장치)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며 "백스톱안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브렉시트 합의문 표결 연기도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전날(5일)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 앰버 러드 노동연금 장관 등 내각 인사들도 "표차가 70표 이상 벌어졌다고 판단할 경우, 10일 저녁 표결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발언해 의회 표결의 연기 가능성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6일 브렉시트 토론 사흘째를 맞은 하원은 이날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국경 강화)'를 피하기 위한 백스톱안을 둘러싸고 의견 대립을 보인 것으로 나타냈다.
다수의 하원의원들은 북아일랜드가 단독으로 유럽연합(EU)의 관세 동맹에 잔류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제프리 콕스 법무장관이 작성한 브렉시트 합의안 법률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백스톱안이 가동될 경우 영국은 일방적으로 협정을 종료할 수가 없다.
메이 총리는 6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백스톱 가동 여부는 의원들의 선택에 맡기겠다"면서도 "백스톱 조항 없이는 '노딜(no deal)'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뉴시스
- [카드뉴스] 바다의 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논란 오늘은 5월31일 바다의 날이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다. 오늘 정부가 일본에 파견된 시찰단이 돌아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으나 정확한 결과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의 자료를 중점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일본 오염수에 대한 방류 이유와 영향 및 주변 국가들의 입장을 알아보자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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