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생산량 조절 등 어민과의 대화 성과

입력 2018.12.10. 00:00 조성근 기자
이동군수실 소통의 장으로 활용

완도군은 전복 생산량 조절과 수산물 국제인증인 ASC 인증 확대 등을 위해 양식어가 어민 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운영했다.

신우철 군수는 어민들과의 만남에서 2007년에 대비 3배 증가한 전복시설과 생산량에 비해 경기 침체 등 소비 부진으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고 경제적 안정 등을 위해 생산량 조절 등을 당부했다.

또한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인 ASC 인증 확대를 위해 청산바다환경연구소 김경원 소장을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ASC 인증의 필요성 및 인증 후 변화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이동군수실'은 민선 6기 때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시책으로 읍면과 도서 낙도를 방문하여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이동군수실'에서는 또 지속가능한 전복산업 육성을 위해 생산, 유통, 가공, 판매 전 분야에 걸쳐 의견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군수실'에 참석한 보길면 양모 씨는 "전복 산업 전반 및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전복을 키우는데 있어 환경적인 부분도 많이 생각하며 양식장 관리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번 이동군수실에서 전문가가 제시한 친환경 수산물 인증 등을 꼭 실천하여 전복 산업을 지속 성장시켜 나가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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