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현재의 청렴 대책을 대폭 보완·개선해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이뤄지는 민선7기 첫 평가에선 도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수준으로 끌어올리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사업소·출연기관 정책회의를 통해 "지난 해보다 개선된 평가 결과를 바랐지만 4등급에 머무른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외부청렴도 평가가 낮았고, 특히 금품 수수 관련 사건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수준"이라며 "말로만의 특단의 대책이 아니라 보다 실질적이고 실천력 있는 청렴 대책을 세워 추진해나가자.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는 시군 단위에서도 평가도 낮았던 만큼 시군과 함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각 사업소와 출연기관에선 도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해달라"며 "특히 도민 생활과 연계된 현장 맞춤형 정책과 연구개발(R&D) 사업을 관련 실국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전공대 설립에 대해서는 "공식 활동에 들어간 범정부 지원위원회에 각 해당 정부부처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각 부처와 실무 차원의 협조체계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국비 확보 활동과 관련해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근소한 차이로 통과하지 못해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업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 광주시, 제6기 100인의 아빠단 모집 광주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제6기 광주 100인의 아빠단'에서 활동할 100명의 아빠를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100인의 아빠단'은 생애 첫 육아 또는 육아에 관심 있는 초보 아빠를 모집해 육아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남성 육아 실천모임'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3~7세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이며, 선정자는 4월 11일 개별 통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한다.'100인의 아빠단'으로 선정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육아 멘토링, 전문가 특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주간미션 수행, 인증 활동을 하며 전국 아빠들과 육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특히 올해는 참여자 중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보건복지부 채널에서 진행하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 영상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확산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실천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육아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는 광주 100인의 아빠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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