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인류의 이야기를 판화로 그려낸 의미있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정순화 작가는 5일까지 광주무등갤러리에서 8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정 작가는 '옥상가옥' 시리즈 판화와 '복된 가을벌판' 시리즈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한국화를 전공한 정 작가는 판화의 매력에 빠져 수년간 판화작업을 벌여왔다. 또 조각 칼맛과 한국적인 미가 조합돼 그녀만의 독창적인 형식과 기법으로 장르를 뛰어넘는 작품변화를 다양하게 시도해 주목된다.
진도가 고향인 정 작가는 조선대 미대를 졸업하고 아트타운 갤러리와 경기 갤러리 '한', 조선대 미술관, 서울 아이피플 갤러리 등지에서 개인전을 벌여왔다.
현재 한국목판화협회, 광주판화가협회, 현대미술가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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