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주는 일구대상 수상자로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 한국인 투수 최초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선정됐다.
일구회는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구회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아쉽게 15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부상 복귀 이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또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해 불굴의 의지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4번째로 일구회가 주는 상을 받는다.
최고 타자상은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김재환(두산 베어스)의 차지가 됐다.
생애 첫 세이브왕에 오른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최고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9년 신고 선수로 입단해 LG 트윈스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채은성이 의지노력상을 받는다.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강백호(KT 위즈)는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송진우 한화 투수 코치는 프로 지도자상,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야탑고 감독은 아마추어 지도자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별공로상은 신인 시절부터 기부와 선행을 펼치며 모범을 보인 신본기(롯데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
경력 23년의 우효동 KBO 심판위원이 심판상,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SK는 프런트상 수상자가 됐다.
'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은 12월7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뉴시스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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