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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0주년 기획 농업 4차혁명 '스마트팜' <4>임마누엘 아트팜(열대과일 영농조합법인)

입력 2018.11.29. 00:00 윤승한 기자
"현실 어렵지만 가능성 무궁무진… 도전 가치 충분"
폐열 활용 에너지 절감… 열대과일로 과감한 결정
국내 파파야 재배 선구자이자 독보적 생산자 입지
온실을 스마트팜으로 바꿔 일손 줄고 생산량 급증
비가림온실, 천창환기 가능 구조로 시설 개선해야
열대과일 영농조합법인인 '임마누엘 아트팜' 정재균(54) 대표가 곡성군 입면 송전리에 있는 파파야 재배 온실을 둘러보고 있다.

"농촌이 어렵다고들 한다. 사실 맞는 소리다. 정말 어렵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농업은 쉽지 않은 만큼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농업이 진짜 블루오션인 이유다." 곡성군 입면 송전리에서 열대과일 영농조합법인인 '임마누엘 아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정재균(54) 대표. 그에게 농업은 오랜 꿈이었다. 인생을 걸만한 도전의 대상이었고 충분히 성공 가능한 개척의 영역이었다. 농대 졸업후 다른 길을 가던 그가 10여년 전 문득 하던 사업을 내려놓고 농업에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결정적이었다.

그의 승부수는 자동화 온실이었다. 이 온실은 후에 스마트팜의 원천이 됐다. 그는 이 온실에 당시 국내에선 낯설었던 열대과일 파파야를 심었다. 그리고 10년여. 그는 국내 파파야 재배의 선구자인 동시에 전문 재배기술을 갖춘 독보적인 생산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진짜 농군이 된 것이다. 정 대표는 "농촌의 희망은 결국 젊은이들이 일궈야 한다.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매달리다보면 결국 길은 열리게 돼 있다. 쉽진 않지만 다른 어떤 분야보다 농업에 비전이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농업에 처음 발을 들인 것은 2008년이었다. 당시 곡성에서 금호타이어 폐열을 시설원예농업에 활용하는 사범사업이 한창 얘기될 때였다. 농대를 졸업하고 관련 사업을 하던 그에게 주변의 권유가 이어졌다.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다. 농업관련 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영농의 꿈을 펼쳐보고 싶었다.

"돈도 돈이지만 즐거운 일을 해보자는 생각이 컸죠." 일종의 도전의식이었다. 마침 당시 금호타이어 폐열 활용 시범 사업은 '에너지 절감 온실 실현'이라는 그의 꿈을 자극했다. 결심을 굳혔다. 가슴 한켠에 늘 자리하고 있었던 농군의 꿈이 결국 현실이 된 것이다. 작목도 과감하게 열대과일로 결정했다. 그리고 자동화온실을 지었다. 온실 규모는 총 7천평이었다. 파파야 6천500평, 애플망고 500평이었다.

#그림1중앙#

◆열대과일 파파야로 승부수

당시는 파파야 작목이 국내에서 생소했던 시절이었다. 국내 소비시장도 그리 큰 편은 아니었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는데, 1주당 국내 총 수입량은 1톤가량이었다. 사실 파파야가 한국인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은 탓에 시장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제주에서 열대과일 재배 붐이 일었을 때도 파파야는 예외였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파파야 재배에 도전한 이가 바로 정 대표였다. 처음 한두번의 실패는 있었지만 파파야 농사는 비교적 순조로웠다. 판로 걱정도 없었다. 국내 생산농가가 없으니 자연스레 고정 공급자의 역할은 정 대표의 몫이었다. 덕분에 큰 돈은 안됐지만 고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소득이 예측가능해지면서 새로운 투자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7천평에 달하는 온실 관리였다. 이 온실은 자동화 시설이었음에도 기본적인 스위치 조작은 사람의 손을 필요로 했다. 더구나 이 농장의 온실은 한곳이 아닌 5곳으로 분산돼 있었다. 먼 곳은 이격거리가 200여m에 달했다. 말이 7천평이지 가족 영농을 하는 정 대표에겐 사실 버거운 규모였다.

"특히 겨울에는 온도 조절이 관건입니다. 아침, 낮, 저녁 시간에 다중보온커튼을 개폐해야 하는데 사람이 직접 스위치를 조작해야 해요. 그런데 온실이 다섯군데로 나눠져 있어 1바퀴 도는데 1시간 가량 걸립니다. 이 작업을 하루에 세번씩 반복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다른 일은 아예 할 수가 없어요."

이것이 정 대표가 스마트팜 도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였다. 그는 지난 2016년 군 지원금과 자신의 투자금을 합쳐 7천평의 온실을 스마트팜으로 바꿨다.

#그림2중앙#

◆일손 줄고 품질·생산량 쑥쑥

정 대표가 시설 변경 전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게 관리의 편의성이었다. 온실이 다섯군데로 분산돼 있는 농장의 특성상 한 사무실에서 다섯개 온실 모두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를 충족시켰던 게 바로 스마트팜이었다. 정 대표는 그렇게 유·무선 방식을 혼합해 5개 온실의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묶었다.

스마트팜이 가져온 변화는 주목할만 했다. 우선 일손이 확 줄었다. 스마트팜 도입 전엔 겨울이면 아침-낮-저녁 세차례 다섯곳의 온실을 돌아봐야 했지만 도입 후엔 하루에 한번이면 충분했다.

세밀한 관리도 가능해졌다. 초창기엔 온도범위를 설정하면 창문이 한번에 열리고 닫히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던 것이 기술이 진화하면서 기준 온도 입력값에 따라 창 개폐 과정이 10단계까지 세분화됐다. 온실내 일정한 온도유지가 가능해진 것이다. 정 대표는 "겨울철 농사의 성패는 온도와 환기에 달려있다. 겨울 작기 작물이 특히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팜 도입으로 세밀한 창 개폐가 가능해지면서 작물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적정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레 병해충 발생이 줄고 착과율은 높아졌다. 병해충 발생이 준 만큼 품질은 향상됐고, 착과율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생산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스마트팜 도입 전 작기당 생산량은 40톤 가량. 반면 스마트팜 도입후 생산량은 44톤 가량이었다. 약 10% 가량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다. 생산량 증가는 곧바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파파야 작목의 공급 단가 변동폭이 거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같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의 증대 효과도 10% 가량 된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었다.

#그림3중앙#

◆투자비 절감·시설 개선 과제

정 대표는 농촌의 미래로 스마트팜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농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경작면적과 시설을 규모화해야 하고 규모화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래서 정 대표는 농민들이 스마트팜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한다.

정 대표는 "지금의 소규모의 영농 방식으로는 미래를 얘기하기 어렵다. 그래서 규모화가 필요하다. 비록 지금 확산 속도가 늦긴 하지만 결국 스마트팜이 농업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투자비 절감과 온실 구조개선을 꼽았다.

정 대표는 "스마트팜 시설을 위해서는 1구좌당 2천만원이 소요된다. 이 중 보조를 50% 받는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1천만원이 들어간다. 이를 투자할 농민은 많지 않다. 스마트팜이 너무 천편일률적인 것도 문제다. 현 농촌의 영농 규모가 소형인 점을 감안해 불필요한 기능을 축소한 맞춤형 스마트팜 등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남 농촌 대부분의 온실은 비가림온실이다. 이 온실은 스마트팜과 적합하지 않다. 스마트팜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천장 환기가 가능한 구조로 시설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승한기자 ysh68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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