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가을철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무등일보 무등일보 입력 2018.11.23. 00:00

주말이 되면 노랗게 붉게 물든 단풍구경을 하기 위하여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으로 떠날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산행은 힘든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상쾌한 공기로 머리를 식힐 수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 산행을 한다면 위험에 빠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가을 산행을 하기 전에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첫째, 가을철에는 날씨가 수시로 변할 수 있어 산행 전에 날씨를 꼭 체크하여 되도록이면 상쾌한 가을 하늘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화창한 날에 산행을 하고, 일찍 등반을 시작해서 일찍 하산하는 게 좋다.

둘째, 산행을 하기 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필히 등산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특히, 등산화를 꼭 착용하고 기온차가 심한 산속에서는 얇은 옷을 입으면 땀이 흘린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어 저체온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등산복을 착용해야 한다.

셋째, 등산경험이 거의 없거나 평상시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리한 등산으로 인해 근육통과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산행코스를 정해야 한다.

끝으로 산행 시 입산통제구역은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되며, 입산통제시간을 준수해야한다. 지정된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임의대로 간다면 위험천만한 일이므로 반드시 금해야 한다. 산행 중에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하고 흡연은 금해야 한다.

산행사고를 예방하면서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에 10분정도의 몸풀기와 산행 중에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김동희 (보성 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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