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은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노년층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곳, 화순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을 돕는 교육이 진행중입니다. 바로 화순군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인 “울엄마가 보낸 영상편지” 교육인데요,
지난 11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미디어전문강사와 보조강사가 이곳을 찾아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전화와 메시지 등의 휴대폰 고유의 기본 기능만 사용하시던 어르신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서로를 촬영하고, 찍은 사진을 직접 편집하고, 그것을 지인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어르신들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 화순군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미디어교육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이곳 화순군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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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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