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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광주·전남 향토지원 지역특구가 답이다 <3>보성 녹차산업특구

입력 2017.07.27. 00:00 박석호 기자
"한국대표 차…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아라"
재배 면적·건엽 생산량 전국 대비 40%·26% 차지
커피·대용차 시장 잠식, 외국산저가 제품으로 어려움
"고품질·제품 다양화에 해외 수출 모색해야 할 때"
보성 차밭.

물결치듯 일렁이는 차 이랑과 아름드리 삼나무가 어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내는 곳. 바로 전국 최대 녹차 주산지인 보성이다. 2017~2018년 한국 대표관광지 100선에 당당히 선정되고 전국 생산량의 26%를 차지할 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녹차 생산지이다. 하지만 최근 커피와 대용차 의시장 잠식과 외국산 저가 제품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품질 및 제품 다양화, 수출길 모색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보성 녹차 생산과 특구 현황

보성군은 국내 최대의 녹차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으로 보성지역 차 재배 현황은 945농가가 1천39ha에서 연간 생엽 5천275톤,건엽 1천34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기준 재배 면적과 건엽 생산량은 각각 1천48ha, 1천50톤으로 전국(2천601ha, 3천915톤) 대비 40%와 26%를 차지하고 있다.

보성녹차는 지역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성 녹차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엽 484억7천600만원, 보성녹돈 12억2천900만원, 녹차 관광수입 1천281억2천900만원 등이며 고용효과는 1천7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녹차 매출액 250억원을 포함해 연간 차 문화산업 전체 생산액 규모는 3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역 향토자원인 '녹차'를 특화해 지난 2007년 녹차산업특구로 지정된 보성은 오는 2021년까지 특화사업 시행기간이 연장됐다.

특구지정 이후 적극적인 규제완화 특례 운영으로 지역특구와 연계한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등 차산업 활성화에 노력해 왔고 국제유기인증 획득, 군수품질인증제 실시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한편 차 연관제품 지원 및 차생산 현대화 시설 지원 등 산업화 기반을 꾸준히 조성해 농가 소득향상과 고용인원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특구 내 차밭에서 보성다향대축제와 보성 차밭 빛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차 박물관과 다례 체험, 차만들기 체험관광 등의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음했다.

보성녹차특구는 지난 2015년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보성군 "제2 부흥기 만들겠다"

보성군은 보성녹차특구를 계기로 침체된 녹차산업의 제2부흥기를 만들어 세계 속의 녹차 메카로 나아갈 방침이다.

군은 대한민국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보성 녹차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군수 품질인증제 실시와 8년 연속 유럽(EU), 미국(USDA), 일본(JAS) 국제 유기인증 획득 등 녹차 품질고급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보성녹차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고품질의 차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군은소비자 인식 변화 및 소비 촉진, 차 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듀마케팅을 통한 차의 대중화라는 주제로 단순한 전통차에서 벗어나 건강과 기능성을 더한 대중적인 차 제품 개발과, 차와 인문학을 접목한 교육전문가 양성 등에 나서고 전문 인력을 활용,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사업(80억원), 한국 차문화공원 힐링공간 조성사업(38억원), 영천 차산업활성화정비사업(34억원), 농촌다원적자원활용사업(15억원)등 대형 프로젝트사업 추진으로 보성 녹차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군은 보성녹차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대한민국 최대 크기의 '떡차'를 제작, 한국차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녹차는 오래두고 먹을 수 없지만, 떡차는 찻잎이 엉겨 붙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먹을 수 있으며 해독작용, 변비예방, 해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도 보성녹차를 한국대표 명차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리적·환경적 특성 등에 기인한 권역별 지역 명차를 브랜드화해 수출 대표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보성, 하동, 제주 등 차 주산지 지역브랜드를 중국 서호용정차, 일본 교토우지차 등과 대응할 수 있는 한국 명차로 우선 육성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차 산업화 및 명품화를 통해 10년 후 생산액과 수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생산액 1천200억원, 수출액 1천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보성녹차특구 활성화 과제

보성 등 전남지역 녹차산업이 최근 위기에 처해 있다는 분석이다.

젊은 층 위주의 음료 시장 변화와 외국산 저가제품에 적응하지 못한 측면이 많다는 지적이다. 신제품 개발 등 새로운 산업화 전략 마련이 필요한 이유다. 원두커피와 대용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요가 급감한 것이 1차적인 요인이다. 다양한 기능성 혼합차 수요 증가로 신세대 젊은 층의 입맛과 기호에서 밀리고 있는 것이다. 보성 녹차도 커피 등 대체 상품과 외국의 저가 제품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 지역 녹차와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

실제로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전남지역 녹차 재배 농가는 2천905가구에 생산량은 2천354톤이었다. 당시 전국 녹차 생산 농가가 5천512가구에 생산량이 3천888톤이었음을 감안하면 전국 재배 농가 기준 52.7%, 생산량 기준 60.5%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4년에는 전남의 녹차 생산 농가는 천1668가구, 생산량은 1천568톤으로 대폭 감소했다. 전국 비중도 생산 농가 3천820가구의 43.7%, 생산량 3천915톤의 40.1%로 크게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차 산업의 대표 주자인 녹차의 경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티백이 큰 인기를 끄는 등 호황을 누렸지만, 커피와 수입차 등에 밀려 소비가 줄면서 보성 등 국내 유명 녹차 생산면적은 해마다 줄고 생산량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소비자 트렌트에 맞는 고품질화와 다양한 제품 개발, 녹차를 활용한 6차 산업화 등이 필요하고 특히 해외 수출 등에도 눈을 돌여야한다"고 지적했다.

글·사진=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정부 차원 차 산업화 지원 시급"

보성녹차사업소 김몽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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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차 산업화를 위한 기술 및 현대화 지원과 생활속 녹차 대중화 등 소비 확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보성녹차사업소 김몽현 소장은 "전국 녹차 최대 생산지인 보성은 녹차 생산·가공시설, 녹차 재배와 체험 활동 등을 통한 관광산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보성녹차산업특구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적극적인 규제 완화, 특례 운영 등을 통한 녹차가공유통센터와 녹차를 사계절 체험해 볼 수 있는 차 체험장, 한국 차박물관 등을 조성하고 보성다향대축제, 보성차밭 빛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를 개최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보성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국내 차 시장은 최근 급격한 커피문화 확산과 다양한 대체음료 등의 출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새로운 음료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녹차와 과일을 접목한 그린티 블루베리, 그린티오미자 2종의 액상차를 출시하고 신개념 용기로 쉽고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보성 Tea-up 생산, 블렌딩 차 등 차 연관 제품 개발로 녹차 소비계층을 확대하고 차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소장은 보성녹차특구 육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 보성 차는 대부분 산지차밭 재배에 따른 농작업에 필요한 기계화 경작율이 낮아 경제성이 떨어지며, 제다시설 노후 및 가공·유통 관리시설 부족으로 규모화가 어려워 가격 경쟁력에서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국내 차 소비가 음용차 중심으로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차문화 등과 연계한 다양한 수요 창출이 미흡하고, 청소년 등 차세대 소비층이 생활속에서 손쉽게 녹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소장은 차 산업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기술 과 재배·생산시설 현대화 지원가 필요하고 생활 속 녹차 대중화 추진, 기능성 홍보 및 타 산업과 녹차 연계를 통한 소비 확대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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