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장비부터 체크… 안전수칙 철저히"
텐트 설치 시 우천 대비해 바닥 배수 원활해야
초보자는 편의시설 잘 갖춰진 캠핑장 좋을 듯
본격적인 캠핑의 계절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다양한 캠핑장이 조성되면서 주말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볍게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캠핑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캠핑에 필요한 주요 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핑 초보자라면 캠핑용품은 꼭 필요한 장비부터 체크해 우선적으로 구입하면 좋다.
캠핑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캠핑장 선택은
캠핑 초보라면 처음부터 야생을 누비기보다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에서 체험하는 것이 좋다
캠핑장은 크게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 캠핑장과 사설로 운영되는 사설 캠핑장으로 나뉜다.
국립 캠핑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성수기에는 힘들고 인파가 북적이는 것이 단점이다.
이에 비해, 사설 캠핑장은 전기, 인터넷, 수도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한 캠핑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텐트
텐트는 높이는 185㎝ 이상의 직사각 형태가 좋고, 폴대는 알류미뉸이 강하고 가벼운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텐트 두깨가 너무 얇지 않은것을 선택하고, 언제 쏟아지지 모르는 소나기에 대비해 적당한 두깨의 텐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텐트 설치는 부지 평균 경사도는 10도 이하로 하고,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및 토석류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야 하며, 우천시에 대비해 바닥의 배수가 원활해야 한다.
▲계절별 텐트 고르기 요령
-봄·가을 텐트
봄과 가을은 캠핑을 하기 아주 적합한 계절이다.
돔형 텐트, 거실형 텐트, 천막처럼 햇빛과 바람을 막아주는 타프, 어느 것을 사용해도 좋다.
-여름 텐트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텐트가 좋다. 지붕의 역할을 하는 타프만 설치해줘도 간단하게 캠핑할 수 있다. 타프는 햇빛과 비, 이슬을 막아주고 설치 방법에 따라 바람도 막아준다.
-겨울 텐트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대부분 시간을 텐트 안에서 보내게 된다.
이에 난방 효율이 높은 돔형 텐트가 적합하다.
돔형 텐트가 거실형 텐트보다 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보온과 난방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침낭
야외에서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니 침낭은 필수품이다.
겨울철 캠핑이 아니라면 합성섬유 제품으로 해결된다. 합성섬유 제품은 다운(오리털,거위털)제품보다 무겁고 단열효과는 떨어지지만 저렴하고 관리가 편하다.
겉 재질은 물기와 오염에 강한 폴리에스터, 안감은 면소재로 된 걸 골라야 땀을 흡수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지퍼 부분에 보온용 튜브(에어가드)가 있어야 지퍼 틈 사이로 들어오는 한기와 바람을 막아준다
침낭끼리 연결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필요할 때 이불처럼 펼쳐 쓸 수도 있다.
◆랜턴
랜턴은 깜깜한 캠핑장을 밝혀주며 연료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가솔린랜턴, 가스랜턴, 건전지랜턴, 양초랜턴, 전기랜턴 등 상황과 여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화력을 사용하는 랜턴의 경우 실내 사용시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하다.
◆코펠
코펠은 밥, 국 등을 조리할 때 필요한 휴대성 좋은 스테인레스 냄비를 말한다.
코펠은 서로 겹쳐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아 캠핑에 안성맞춤이다.
집 주방에서 쓰이는 냄비도 좋지만, 캠핑은 역시 간편한 것이 좋다.
◆안전한 봄 캠핑 위한 요령
●바닥상태 점검
우선 바닥을 잘 선택해야 진흙탕에 빠지는 불상사를 면할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괜찮다가 아침 햇살에 녹기 시작하면서 텐트며 신발이 온통 질퍽거리는 경우가 있다.
캠핑 장소에 도착하면 바닥 상태가 어떤지부터 살펴야 한다.
흙바닥을 피하고 잔 자갈(파쇄석)로 된 곳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잔 자갈 캠핑장이 아니라면 잔디밭 캠핑장을 고르는 것도 좋다.
●버려진 페그 조심
오토캠핑장에서는 버려진 페그를 조심해야 한다.
한겨울 캠핑을 한 사람들이 땅에 박은 페그를 그대로 놔둔 채 철수하는 경우가 많아 야영장에 페그가 그대로 박혀 있는 일이 적지 않다. 페그는 텐트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겨울철에는 땅이 얼어붙어 빼려고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
이에 봄이 되면 캠핑장마다 꼭 한두 차량은 페그 때문에 펑크가 나는 경우가 있다. 페그가 있는지 모르고 차를 몰다 페그 위로 바퀴가 지나가 낭패를 겪는 것이다.
텐트를 설치하기 전에 페그가 박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낙상 사고 등 안전 유의
낙상 사고 등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경사지에 썩은 나뭇가지를 잘못 밟아 낙상하거나 발목을 삐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한다.
인근 산을 산책할 때는 겨우내 얼었다 녹으며 푸석해진 곳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차량을 전전할 땐 움푹 팬 도로도 조심해야 한다.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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