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모든 당비 지출내역을 당보에 공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위원장은 5일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 중심의 도당 운영을 위해 당비 사용내역부터 투명하고 깨끗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전액 당원들의 당비로 운영되는 도당의 재정을 매월 당보를 통해 1원짜리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매월 당비 지출내역과 주요 당무를 당원들에게 보고하고 사실상 당원들이 결재하는 진성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영남권 등 취약지역과 달리 중앙당으로부터 정당 국고보조금 없이 순수한 당비 수입으로만 도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당에는 35만1천여명의 당원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의 수는 6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당원들이 내는 직책당비와 약정 당비, 특별 당비는 월 평균 4천만~6천만원 규모다.
황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시도당으로의 분권, 지역위원회로의 분권은 시대정신이다며 "투명한 재정운영을 토대로 중앙당이 받는 정당보조금도 전남의 위상에 맞게 당당하게 배분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으로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 으로 지명,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 전 부의장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 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 민주 내달 3일 새 원내대표 선출···"원구성 등 준비 필요"
- ·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대통령실·당사자, 부인···정치권 한때 '술렁'
- · 이재명 "경제 총체적 위기···민생회복지원금 13조 등 긴급조치 제안
- ·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대통령실 입장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