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이 상록전시관에 재일교포 사업가 하정웅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전시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4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국내에 1만여점의 미술품을 기증해 온 하정웅 선 생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고 기증작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전시관'(가칭) 건립이 추진된다.
시립미술관은 분관인 상록전시관에 수장고와 특별전시실 등을 건립해 하정웅 선 생이 기증한 작품을 보관하고 상시 전시할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수립 중이며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17년 완공할계획이다.
하정웅 선생은 1993년 광주시립미술관에 212점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20여년 간 2천523점을 기증했다.
광주를 비롯해 국내에 기증한 작품만 1만점이 넘는다.
- "화순 고인돌 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가능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축제 기간동안 화순 도곡면 효산리부터 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군 일대의 문화체험과 먹거리 부스 등 가맹점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시 가맹점 현황은 전남문화재단 SNS와 전남문화누리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번 축제는 유채꽂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조형물(벨리곰)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힐링존 등 9가지 존이 있다.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화순의 먹거리와 함께 추억의 DJ박스 등 다채로운 전시, 공연, 문화체험을 누린다면 축제장을 찾은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이다"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위해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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