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기업 ㈜정심푸드 일자리 창출 앞장

입력 2014.10.24. 00:00
㈜정심푸드 고구마 가공 모습

대한노인회 강진군지부와 협약 올해 50여명 채용

강진군으로 귀농한 고구마 가공사업체인 ㈜정심푸드가 성공을 거둔데 이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심푸드는 지난 2012년 강진군 송로리 농공단지에 자본금 2억원으로 시작해 3년만에 종업원 수 50명에 매출 50억 원 이상 기대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구마 말랭이 가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심푸드는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고구마 말랭이 탈피 및 증숙 등 대다수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 대한노인회 강진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50여명을 채용해 전년대비 166%의 지역일자리 증가에 앞장섰다.

또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남생명과학고 학생 3명을 채용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심푸드는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난 9월 가공공장 현대화시설을 완공했다.

이로써 월 5만개 생산했던 시설에서 월 20만개 이상 생산이 가공한 시설로 변모했으며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온·오프라인 판매점을 확대활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3일 “지역의 농수산물을 이용한 식품가공업체을 적극 육성하여 지역내 1차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함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과 농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심푸드 호박·고구마 말랭이는 아이들 간식, 다이어트용, 부모님간식 등 웰빙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건강학적으로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 및 노화억제 효과가 있으며, 나트륨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해 뇌졸중과 성인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인정되어 소비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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