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신민아 주연의 리메이크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596개 관에서 39만 6천163명(매출액 점유율 28.4%)을 모아 1위를 지켰다.
지난 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모두 144만 1천896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할리우드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430개 관에서 26만 592명(19.1%)을 동원해 2위를, 황우석 사태를 소재로 한 박해일 주연의 '제보자'가 416개 관에서 17만 691명(11.9%)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2~3위에 오른 영화는 지난주와 순위가 같으며 누적관객은 각각 97만 9천871명(드라큘라)과 155만 5천718명(제보자)이다.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스릴러 '노벰버 맨'이 12만 7천417명(8.9%)을 모아 4위로 데뷔했고, 미래 사회를 소재로 한 '메이즈 러너'가 5위로 지난주와 순위가 같다.
'메이즈 러너'는 주말에만 10만 9천410명(7.4%)을 보태 모두 269만 7천661명을 모았다.
프랑스 코미디 영화 '컬러풀 웨딩즈'는 8만 4천13명(6.0%)을 동원해 6위다.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0만 관객을 바라보는 '애나벨'이 7만 6천292명(5.2%)을 모아 7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88만 2천504명.
이밖에 차태현 주연의 '슬로우 비디오'(3.9%), 누적관객 338만 명을 모은 다양성 영화 '비긴 어게인'(2.1%), '극장판 파워레이저 다이노포스 VS 고버스터즈 공룡대결전'(1.1%)이 10위 안에 들었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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